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매들린 L. 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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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만큼은 확실히 기억에 남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든다. 살아가면서 해왔던 실수들이 모두 바보 같았고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었던 거 같아 참 쉽게도 좌절했었는데..이 책이 그러한 점을 교정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많이도 했던 실수들에 내가 너무 멍청해서가 아닌 익숙해서 혹은 생각하지 못해서 발생한 맹점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게 해주어 위로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전체 중 일부에만 익숙하더라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는 안심한다.” -p.110교육적으로 배웠던 것만 보았던 상황이라면 당황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실수를 하게 되고 그 패턴이 반복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자들의 사례와 다양한 견해들이 그러한 실수들은 어디까지나 생길 수 있는 맹점이라고 말해주었고, 그러한 맹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처방을 해주어 실천하는 것은 내 몫이 되었지만 친절한 심리상담을 받고 나온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어떤 것에 주목하는지 깨달으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p.121

남들보다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를 때, 생기는 실수와 이해범주가 부족할 때 생기는 실수들 모두 원론적이지만 깨닫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남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자존심으로 갖고 있을게 아니라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어야한다는 사실도 사뭇 다시 느끼게 되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알게된다는 기쁨만큼이나마 실천해서 극복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다.

맹점의 사례에 같이 생각했던 내가 있고, 아 그런것도 있네? 라고 배우는 사례도 있고 심리학 서적은 누구보다도 그 다양한 검증들이 신빙성이 있고, 신뢰가 간다고 느낀다.


10장에 해당되는 패턴들이 모두 겪을 수 있는 맹점들을 파헤치는 내용들이라 한 장 한 장 모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생각하는 법을 다시 배울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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