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부자 -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꼭 만나야 될 한 사람!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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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노력과 근성, 그리고 장기적인 목적의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만, 항상 그 사람과는 다른 내 삶을 비교할 수 밖에 없었기에 부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비슷하게 만들려 해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책에서의 조언은 그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현명한 판단을 했다는 것보다는 노력했고, 그래서 결과를 얻었다라는 결과위주의 실화는 그 과정을 통과의례처럼 어떻게 견뎌내었다고 남들보다 열악하거나 혹은 힘든 상황에서의 자란 환경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할 뿐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너무나 냉철하고 신랄하게 독자들을 나태함을 꾸짖어 주었습니다. 필자가 지중해의 부자에게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대화형으로 이뤄진 방식이었는데 역경을 견뎌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대답만을 들려주는 평범함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었습니다.

 

기초체력은 운동으로 키울 수 있지만, 일에 끈기 있게 밀어붙이는 체력은 좋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키울 수 있다.[p.34발췌] 사람들은 누구나 열심히 해야지만 성공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선택으로 만들어졌으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중해 부자는 그러한 간과하는 점만을 끄집어내어 조언을 해줍니다. 너무 부족하지도 너무 많지도 않게.

 

일이 생각처럼 잘 안되고 있다면 지금 상황에서 답을 찾지 말고 일의 방향을 바꿔라. 자동차를 한 대 더 팔려고 애쓰기보다는 누구나 인정하는 자동차 전문가가 되는 게 더 큰 소득을 보장할 것이다. -[p.55발췌] 힘들게 고생스럽게 일한다 해서 그것이 성공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누구보다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삶의 질이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하느냐는 정말 1cm도 안 되는 작은 전환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그들처럼 생각하기에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어, 라는 안일한 마음과 죽을 만큼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 세상은 그러한 노력들을 실제로 인정하고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그들과 같은 상황이었을지라도 그들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돈을 조금 벌기 시작했다고 과시욕이 생겨 망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그들에게 초점을 맞춰 투자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성공스토리와는 다르게 무엇이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지 무엇을 올바르게 보고 판단해야 할 지 정확하게 자신을 똑바로 보고 설계를 해야 한다는 사실과 그걸 숙명이라 느끼기보단 생각을 바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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