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3.0 모두가 행복해지는 새로운 관계구성

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 - |로열티 3.0 = 동기 + 빅데이터 + 게임화 전략|
라자트 파하리아 지음, 조미라 옮김, 김택수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1월

로열티 3.0, 단순히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게임화 된 개념을 설명할 것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살면서 느끼는 목표달성들이 게임에서 게임머니를 얻기위한 노력처럼 보였다. 하지만 게임, 그 안에는 상당히 전략적인 동기유발방법이 존재했다. 저자는 그러한 지속적인 동기유발 방법을 다양한 연구사례들을 통해 이해되고 공감되는 내용들로 구성하여 설명한다. 인터넷으로 생성되는 빅데이터들은 모두 사람과 사람을 잇고 가치있는 활동을 이끌어내는데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한 빅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엔지니어들의 기술연구가 필수로 적용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사람과 사람에 있어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었다. 내적, 외적인 요인들을 이용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적당한 미션과 자극들은 부여해서 ‘보상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사례를 통해 설명을 하다보니, 어떻게 게임에 접목이 되었는지 더욱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었다.

참여와 동기유발을 위한 교훈은 상당히 간단하다. 작은 승리를 자주 달성 가능하게 만들고 눈에 보이게 만들어라. [p.57] 자율성, 숙달, 목적, 진전, 사회적 상호작용, 즉각적인 피드백, 긍정적 확인을 제공하는 것이 끝까지 동기를 유발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즉각적인 피드백에 익숙해진 환경에 길들여져 그 방법에 맞는 방법으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로열티 3.0이 나타나게 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즐거움은 단지 이겼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행동하는 중간 과정에서도 발생한다[p.93] 잘하지 못하더라도 단계별로 방법을 하나씩 제시하다보면 사람들은 흥미가 생기고 그 미션을 위한 커뮤니티를 유지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탑승경험을 통해 성공한 사례들이 제시되면서 고객들이 꾸준히 미션을 완수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데 다양한 전략들이 단계별로 치밀하게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단계별 사례들을 알게되니, 단순한 통계치가 아닌 고객을 위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위한 방향성을 잡아야하는 방법이 어느 정도 눈에 드는 것 같다. 이 책은 엔지니어가 읽어도 좋고, 기획자가 읽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많은 실패를 겪기도 하겠지만 차근히 단계적인 방법의 사례들이 앞으로 고객을 유지해야하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