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사는 건 가능합니까
임재훈.전진우 지음 / 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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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다, -같다, -스럽다와 같은 접미사

 

 

2.

나답다, 너같다, 우리스럽다와 같은 말들

 

 

3.

특성. 성질본바탕.

 

 

     

4.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나답게 사는 것이 가능하냐고 물으면

무어라 대답해야 할까.

 

 

5.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떠밀려나오면서

나는 지난 시간동안 내가 흩뿌린 흔적들을 되돌아보았다.

생각없이 널어놓은 일들, 엉성하게 매듭지은 관계,

여전히 입 벌리며 나를 애타게 기다리는 그런 것들

.

.

.

 

5-1.

그땐 이 무슨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가, 했지만

지나고보니 모든 일들이 의미로 얼룩져있었다.

나도 그런 것 아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지나고보니 문득 나인 것.

그런 것.

 

 

 

6.

세상 안을 걷고 있는 우리가 세상의 담론 밖으로 생각을 뻗치는 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그 필요성을 강요할 수도 없는 일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이렇게 보고 배우며 자랐는데 그 틀을 어떻게 쉬이 무시할 수 있을까. 나 또한 그랬고 사무실 옆자리 동료도 그래왔(을 것이).

 

 

 

 

7.

나답게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고 책은 웃으며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나다운 것을 꽤나 어렵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두려워한다고 뒤돌아 보여준다.

그러니까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행하기 때문에

정작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볼 시간은 적은 것이다. 

 

 

 

8.

바라보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가 나를.

  

 

 

9.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면, 당연한 답들이 툭하고 떨어진다.

그러나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순간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10.

청춘, 이 흔해빠진 멋진 것을 들어

좀 다르게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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