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 - 세상을 이기는 하늘의 힘 전병욱 두나미스 북스 1
전병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한 전병욱 목사님의 설교~ 

직설적인 화법과 마음을 읽는 듯한 설교말씀에 정신을 바짝 차릴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모태신앙으로 그렇 저렇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 있던 나에게 어느순간, 생각지도 못한 시간에 주님께서 나의 눈에 눈물을 주셨다. 이유도 영문도 알수 없는 눈물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는 순간 무릎꿇고 회개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 후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싶은 생각이 가득차게 되었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고 처음가졌던 그 설레임과 성령충만함의 시간이 희미해지고 세상속에서 자꾸 넘어지는 자신에 대해 실망을 하기 시작했다.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절망이 모두 나의 강한 자아의식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힘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는데 스스로의 힘으로 이기고 버틸려고 하니 넘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세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초점을 두면 두려움과 슬픔을 이겨낼 뿐 만 아니라 책속의 표현처럼 '기탄없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더이상 바랄 것이 없었던 순간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으로 인해 내가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 때문이었다는 것을 '권능'이라는 책을 통해 새삼 되새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책을 덮고 난후 그리스도인의 강점은 '기도'일 수밖에, 아니 기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자아의 힘이 아니라 위에서 오는 권능을 사모하라'는 문구가  막혔던 가슴에 자유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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