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절판


수동성과 의존성 그리고 두려움과 게으름 때문에 가야 할 길의 전부를 미리 보기를 원하며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안전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미리 보장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영적 성장의 여행은 용기와 주체성, 생각과 행동에서의 독립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언자들의 말이나 은총의 도움이 얼마간 힘은 되겠지만 그 길은 반드시 혼자 가야할 길이다. 그 길을 데려다 줄 스승은 없다. -p452쪽

지금은 우리가 은총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데 실패하는 것이 그 실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지 때문임을 지적하는 선을 그치도록 하자. 다시 말하면 우리는 스스로 애써 구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것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것이다. 어떤 선물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주어졌을 떄 그 선물의 가치를 제대로 알기가 어렵듯이 말이다. 바꿔말하면 초능력적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지만 우리는 그것이 초능력과 관계가 있을 것임을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런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p378쪽

진정한 사람은 그 목적이 항상 정신적 성장이고, 사랑이 아닐 때는 그 목적이 항상 다른 것에 있다.-p169쪽

진정한 사랑을 해내자면 완전한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없이 거만한 태도로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영향력이란 신의 역할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게 때문에 세상을 파괴하는 것이다.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이 요구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일한다. 또 행동하는 것이 신과 같은 일을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사랑은 우리의 역할이 하나님과 같은 신의 역할임을 충분히 인식하면서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p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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