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Gantz 6
히로야 오쿠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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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딱 들어오는 액션! 근데 이번 대선에 불심으로 대동단결~ 그 승려출신 있잖습니까. 너무 닮아서 순간 놀랬습니다... 5,6권에서 나오는 스님하고 너무 닮은 이미지-_-;
느닷없는 서론 죄송합니다. 간츠에 반한 건 그 특이하고 미스테리하고 놀라운 내용에 있어요. 1,2권에서 정말 대단했습니다.

주인공이 우정을 통해 용기를 되찾잖아요. 전 꿈 속에서 늘 정의의 용사가 되는 걸 그렸죠. 그런데 그는 정말 멋졌습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만화였어요. 이상한 체험을하고 그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죠. 그러나 체험을 하게 되면 완전 목숨이 왔다갔다하죠. 죽음이란 것을 눈 앞에서 겪어야 하는 겁니다. 이야기하려는 것이 죽음과 닿아있다는 말이 생각나는 군요. 멋진 만화입니다. 가끔 야한장면이 서비스로 나오는 것도... 죄송합니다.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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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1 - 사도의 습격
GAINAX 지음, 사다모토 요시유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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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에니의 에반겔리온이 아니라 만화책의 에반겔리온이다. 나는 에니보단 만화의 에반겔리온을 좋아한다. 내가 에니 에바를 오해하거나 잘 못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만화책에는 에니메이션과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정지영상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만화책에서의 시간은 내 마음대로 순간을 늘리고 조절할 수 있다. 만화의 에반겔리온은 에니의 후속이 아니다. 그것은 그것만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다. 나는 에니로 받지 못한 감동을 만화로 받았다. 만화 에니의 느낌은 한마디로 따뜻했다. 그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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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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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때였습니다. 그 때 달의 아이는 3권정도 나와 있었을 것입니다. 전 왜 책대여점엔 만화책이 절반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죠. 만화책은 불량한 아이들이 보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읽었던 만화책은 이미라만화책같은 것 몇권뿐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만화를 가르쳐준 만화가 바로 달의 아이였습니다. 1권을 읽고 300원을 들고 곧바로 뛰어가서 다음 권을 빌렸습니다. 다음 권을 보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죠. 그 당시 제 눈엔 이 그림체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내용도 신비스럽고 비밀에 싸여 있었죠. 만화는 다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른 만화책을 보게 되었지만 그건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이 미국배경과 작가이름이 영어로 표기되는 것 때문에 거의 다 읽어갈 때까지 이 만화가 미국작가의 만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중학교 앞의 책방에서 다 낡아빠지고 조악한 해적판 월광천녀를 보고 단숨에 같은 작가라는 걸 알 수 있었죠. 하여튼 달의 아이 정식한국어판을 볼 초딩 무렵에 단행본이 한달에 한권씩 나온다는 걸 알고 나올 때마다 잽싸게 빌려갔습니다. 그리고 빌리고 오는 날의 밤은 정말로 아름다웠고 발걸음 또한 날아갈 듯 했죠. 제게 만화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특히 세쯔를 정말 좋아했어요. 뭐, 지금 말로 사회공포증환자쯔음 되겠지만 세쯔의 그 슬픔이 제 가슴에 닿았다고나 할까요. 세쯔는 여자가 된 모습도 아름다웠죠. 작가 시미즈님 취향인 아트씨는 왠지 정이 안가더군요. 월광천녀의 새튼도 작가취향으로 알고 있어요. 제발 새튼을 밀러하고 연결시키려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_-; 달의 아이 재밌고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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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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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막 이 책이 3권정도 나올 무렵이었다. 첨엔 심심해서 읽었는데 참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만화였다. 초딩때 나는 지요가 참 잘생겼다고 생각했고 행여 지요가 약간 못생기게 나오는 부분이 있으면 안타까웠다. 조금만 신경써서 그리지... 아마 그 때부터 끝이 뒤집어진 단발머리 남자의 이미지가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그 때 나는 아델이 너무 이쁘게 보였다. 앨비스의 아빠는 너무 못생겨서 왜 아델은 저런 남자와 결혼했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그런데 커서 다시 보니 이미지가 정말 아름답다. 엘비스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먼 영화에서 봤던 것처럼 흐리고 지요의 미소같은 이미지였고 엘비스가 컸을 때의 이야기조차 너무 멋졌다. 그렇게 낙천적이고 재밌는 친구들이 또 있을까.

정지하고 싶은 순간. 바로 그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은 흘렀고 그들 친구사이도 흘렀다. 그 재미있는 성격의 에드에게도 상처가 있었고 비밀이 있었고 그는 커밍아웃을 했다. 그리고 그들은 헤어졌고 호텔아프리카는 막을 내렸다. 아련한 슬픔을 느끼며 나는 생각했다. 에드는 엘비스를 사랑한 것이 아닐까. 훗, 웃긴 생각이겠지만 내게는 그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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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영업중 1
이시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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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두구 두구 두구 두구) 영 업 중!!!! /박수//박수//박수/ 제 세이 아뒤는 현재 뽀록살라라입니다. 이시영님의 팬이시라면 다 아시겠죠. 저는 지구에서 영업중 이 한편부터 접하게 된 후에 그 분의 다른 작품을 다 구해읽게 되었습니다. 시영님 만화는 다시 제게 만화에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게 시영님같은 만화를 짓는 만화가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지...ㅜ_ㅜ

맨 인 블랙이 떠오르는 듯한 비밀 단체에~ 각각의 개성이 있는 잘 생긴 꽃미남들... 계다가 너무나 만화적이라서 즐거운 이야기 감정을 고조시키는 커다란 그림체~ 장래가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제가 다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나타난 것입니다. 시영님을 잘 모를 때는 그렇게 제 스타일의 그림체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용을 보고 나니까 보면 볼수록 멋진 그림체입니다. 자신만의 그림체를 갖고 있는 작가죠! 싸랑합니다. 시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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