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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1 - 사도의 습격
GAINAX 지음, 사다모토 요시유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에니의 에반겔리온이 아니라 만화책의 에반겔리온이다. 나는 에니보단 만화의 에반겔리온을 좋아한다. 내가 에니 에바를 오해하거나 잘 못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만화책에는 에니메이션과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정지영상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만화책에서의 시간은 내 마음대로 순간을 늘리고 조절할 수 있다. 만화의 에반겔리온은 에니의 후속이 아니다. 그것은 그것만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다. 나는 에니로 받지 못한 감동을 만화로 받았다. 만화 에니의 느낌은 한마디로 따뜻했다. 그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