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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3 - 인간의 탄생과 판도라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평점 :
서양 역사와 철학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처음부터 딱딱한 원전을 읽을 수는 없으니,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재미있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기에
부담 없는 책을 찾는다면 이 책!
이제 3권 째 나온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각 권별로 시대와 주제를 모아서,
스토리텔링으로 친절하게 풀어가는
학습만화 형식이라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신화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매 권 기다려지는 책이다.
3권 인간의 탄생과 판도라와 함께,
신들의 모습을 담은 인스도
부록으로 함께 들어가 있어서,
한 권 한 권 모으는 재미가 있다.
이번 스티커의 메인은 아폴론!
다른 버전의 그리스 로마신화도
이미 여러 권 읽었지만,
새롭게 반복하니
새롭게 또 재미있다는 쥴리의 평가.
똑같은 책으로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책으로
다양하게 반복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다.
이미 다양한 학습만화를 출간하는
미래엔아이세움 노하우가 있어서,
신화의 자극성을 덜어내어서
부모 입장에서 안심이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이런 의문에 종교나 신화적으로 접근할 때는,
성경에 있는 천지 창조를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
여기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간의 세상을 만나본다!
치열했던 신들의 전쟁이 끝나고,
인간이 탄생하는 과정을
5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신들의 계보 및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
그리스 로마 신화 완전 정복으로
이론적 지식을 더했다.
신의 권위를 지니고 있지만,
인간적인 느낌도 가지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 속에는
신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올바르고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이 깃들어 있다는 결말!
생동감 넘치는 글과 만화를 엮어 내서
재미와 학습을 한 번에 충족하는
신화 입문서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흥미롭게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는
신들의 계보가 정리되어 있고,
예술과 철학, 역사 등 인문학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를 더 깊이 보기 위한
배경지식도 정리되어 있는데,
앞에 나온 이야기를 통해서
호기심을 갖게 된 아이들이라
이론 페이지도 열심히 읽게 된다.
아이들이 제대로 읽었나 궁금하다면,
제일 뒷장에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완전 정복~
신화 테스트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