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는 날 춤추는 카멜레온 112
파울린 아우드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집은, 엄마 아빠가 워낙 게으르고, 집을 사랑해요.
그래서, 대대적인 캠핑 붐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이 제일 좋다 주의.ㅋㅋ
  
그래도, 아쉬운 데로 간접경험이라도 열심히 시켜줘야겠는데,
어떤 책이 좋으려나.. 아이를 위한 캠핑 책도 있나 고민 되잖아요.
 
그러다 3~5세 정도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만났어요.
 
 
토끼 밀로와 생쥐 핀이 캠핑을 가는 귀여운 책이예요.
캠핑 준비 과정, 가방을 고르고, 짐을 챙기고,
텐트를 치는 과정을 소소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캠핑 가서 놀 때 필요한 물건도 살뜰하게도 챙겨요..ㅎㅎ
어른들은 간과하기 쉬운 문제지만,
이런 인형이나 장난감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이라고 해요.
짐을 줄이겠다고, 그런 쓸모 없는 건 빼라고 하는건 어른들의 생각인거죠.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도, 집에 있는 책, 외우도록 본 책을,
도서관이나 친구네 집에서 발견하면,
지인이 책이랑 똑같다고 하며 좋아하면서 읽으려 하더라고요.ㅎㅎ
그런 공간의 변화가 아이들에게 새로움인 모양이예요.^^

 
 
 
텐트를 치고..
 

 
 
 
여행지에서도 이렇게 일상을 즐기다 잠드는 모습이 참 이뻐요.

 

 

-

 
 
책 읽고 나서 집에서 건조대와 이불로 텐트 치고
캠핑 놀이 해봤는데, 짐도 잘 싸고, 척척이더라고요..ㅎㅎ
 
잘 아는걸 보니 캠핑을, 책으로 잘 배웠나봐요.^^
우린 아쉽게도 간접 경험이지만,
진짜 캠핑 떠나기 전에 읽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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