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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 학교에 가다! ㅣ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매트 헤이그 지음, 크리스 몰드 그림, 최현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진실픽시 두 번째 이야기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매트 헤이그가 쓴 자존감동화
진실만을 말해야하는 요정, 진실 픽시~
진실만 말하는데 뭐가 문젠가 싶겠지만, 살다보면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할 일도 제법 많은 법인지라 관계가 삐그덕거리기 십상이다. 할머니의 저주로 진실만 말하게 된 진실픽시는 늘 속에 있는 말을 가감없이 해서 친구가 없다.
마음을 나누게 된 에이다와 친구가 되었지만, 학교에 가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둘은 다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진짜 네가 아닌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 마.
진정한 너 자신이야말로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만약 모두가 한결같이 평범하다면
인생은 똑같이 운율만 반복되는 지루한 시 같을 거야."
"인생을 거짓으로 살려고 해 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어.
삶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너답게 사는 게 나아.
자신과 친구가 되어 봐. 네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 봐.
세상에 넌 단 한 명 뿐이야. 넌 너 다우면 돼."
한 구절 한 구절 유심히 읽으며 의미를 되짚어보고 싶어지는 명언 같은 문구들. 진실 픽시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결국 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만의 모습을 인정하며 자존감을 되새기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다.
이번 이야기도 크리스 몰드가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환상적인 이야기와 그림의 어울림이 좋아서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