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10 -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하) ㅣ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10
안치현 지음, 팀키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6월
평점 : 
아이가 좋아하는 추리동화 시리즈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가
10권으로 완결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
매력적인 탐정 카트리에일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아이 맘에 쏙 들어서
다음 권을 기다렸는게 낙이었는데,
이제 읽고, 또 읽을 일만 남았다.
투니버스에서 50편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에피소드를
두뇌개발 추리 수수께끼북으로 구성해서,
아이들도 함께 범인을 추리하게 한다.
애니메이션 영상처럼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특수 돋보기로 중요한 단서를 해독하고,
아이도 함께 범인을 추리하며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
멘사 스타일의 숫자 퀴즈, 퍼즐 퀴즈 등의
영상에는 없는 재미 요소도 이 책의 매력.
9권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上에 이어지는,
10권에서 드디어 밝혀지는 미스테리!
혹여나 단서를 놓칠까
흥미진진 초집중해서 볼 수 있는 책이라,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결말이 궁금해서,
빠져들 수 밖에 없는게 추리 소설이다.
프롤로그에 이어서 4개의 파일,
에필로그로 이어지는 구성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런던의 여자 탐정
카트리에일 레이튼과 조수 노아 몬톨,
말하는 강아지 셜로와
전편에서도 나온 런던의 일곱 대부호가
이번 편에도 계속 미스터리를 등장한다.
빨간색으로 처리된 암호는
특수 돋보기를 비춰봐야만 해독 가능한 장치!
직접 돋보기를 들고 단서를 해독할 수 있는데,
권당 5~6개의 단서를 통해 추리를 돕는다.
단서들을 조합해서 아리아드네의 정체와
이 사건의 내막을 모두 알아낸 카트리에일!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이 돋보였던
레이튼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마지막 권 답게,
지난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의뢰자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후일담이 이어지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에필로그
카트리에일이 아버지인
레이튼 교수에게 쓰는 편지 형식이다.
브리트니어스 경감, 아스푸아로 경감과
천재 분석관 제럴딘까지 모두 등장하는 후일담.
티격태격하던 제럴딘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는 소식도 즐겁다.
아빠를 기다리며,
언제나 레이튼 탐정사무소에 있는 카트리에일.
다음 이야기도 이어질 것 같다.
마지막 권은 카트리에일만의 활약이 아니라,
모두 힘을 합쳐서 사건을 해결하고,
비밀을 밝혀내는 훈훈한 에피소드라
더 즐겁게 마무리가 된 것 같다.
모든 사건이 풀리고 난 뒤,
아이가 혹시 놓쳤을지 모르는 결정적 단서는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사건수첩에서
꼼꼼하게 분석해주어서 아이가 인과관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 권 하나씩 알아두면 좋을 상식을 가르쳐주는
제럴딘의 완벽한 데이터,
마지막 권에서는 세상의 모든 디저트를 알려준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추리로
도전하는 즐거움을 주는 초등 추리동화라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도 키워주는게
추리소설의 장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