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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이상기후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69
봄봄 스토리 지음, 최병익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8월
평점 :
언젠가부터 장마철도 들쑥날쑥하고,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은 폭염이 찾아오는 등
우리가 알던 날씨 체계가 뒤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
이상기후 현상,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까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만났다.
거의 전권을 소장 중인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는
우리 집에서 너무나 유용한 책!
궁금한 게 있거나, 정보를 찾아봐야 할 때
주제와 관련된 총체적 지식을 다루는
백과사전의 존재가 참 든든하다.
인간의 잘못으로 정상을 벗어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해 만화와 삽화, 다양한 사진 자료 등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해 풀어내서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
첫 장은 핵심 내용을 한 장으로 정리한
인포그래픽!
지도를 활용해서 세계 곳곳의 기상 이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뒷장에는 지구 온난화도 그래픽으로 요약해서
직관적 이해를 돕는다.
'지구의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이상기후와 우리의 노력'이라는
세 개의 대주제 아래 다양한 최신 지식이 가득.
또래의 주인공,
로운이와 슬기의 모험을 함께 하며
아이들도 주인공들과 함께 배우는 게
학습 만화의 매력이다.
학습만화는 스토리만 보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하지만,
내용 중간중간에도 지식이 버무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상식이 느는 게 느껴진다.
마지막 장은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에서 간추려 놓은
'이상기후' 관련 항목.
학습만화로 읽은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백과사전 속 깊이 있는 내용으로
정제된 언어로 정리해볼 수 있다는 게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