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똥 - 제 2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박하잎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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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언제나 좋아하는

그림책의 베스트 소재는 바로 똥이다!

방귀나 똥 이야기만 나오면

초집중해서 까르르 웃는 아가들.

제2회 미래엔 아이세움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내가 만든 똥'

아이들의 심리를 잘 포착해서

동글동글한 얼굴의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그림책으로 만든 책.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해서

말놀이 하는 듯 재밌게 읽어줄 수 있어서

아이도, 엄마 아빠도 즐겁다.



의기양양한 표정의 아이가

표지를 한가득 장식하고 있는

유아 그림책.

바나나 똥? 토끼 똥? 아이스크림 똥?

오늘은 어떤 똥을 만날까?

마냥 궁금한 아이의 마음.







"나는 매일 만들러 가!"라고

자랑스럽게 선언하는 아이.

뭘 만든다는 걸까? 목적어가 없다.ㅋㅋ





'뿌웅 뿡뿡 방귀가 나오고

사알 살 살 배가 아프면 갈 데'가 있다는데,

대체 어딜까? 슬슬 짐작이 간다.

의성어 의태어를 맛깔스럽게 살렸네.





아이가 달려간 곳은 '바로바로 화장실'

오늘은 어떤 똥을 만날까,

두근두근 기다리는 아이의 표정.






길쭉길쭉 바나나 똥이 나올지,

동글동글 토끼 똥이 나올지,

빙글빙글 돌돌돌 아이스크림 똥이 나올지

다양한 모양의 똥을 상상한다.





"똥아 똥아 나와라, 어서 어서 나와라~♪"

똥맞이 노래까지 부르는 엉뚱함이라니.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 노래는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에 맞춰서 부르면 된다는 팁.ㅋ




자, 이제 힘을 줘 볼까?

"끄으으으으응! 끄응!"





퐁당~ 똥을 떨어뜨리더니

똥을 만들었다며

자랑스럽게 엄마, 아빠를 부르는 아이가 귀엽다.

어떻든 아이가 직접 만든 거니까 뿌듯한가 보다.ㅋ

이제 똥을 보내 줘야 한다며

물 내림 버튼을 누를 차례.

아이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엄마와,

아이 똥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아빠 모습도

어쩐지 웃음이 나온다.ㅋㅋㅋㅋ

밥 잘 먹고, 똥만 잘 누어도

잘 했다고 칭찬받는 마냥 사랑받는 시기.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아마 아이가 혼자 성공한

첫 번째 배변이 아닐까 짐작해보기도 했다.






배변 훈련 시기에,

소변보다도 유난히 대변을 가리는 게

더 어려운 아이들이 있는데,

(이제 까마득하지만, 우리 집도 그랬다.)

배변 활동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오늘은 어떤 똥을 만날지 호기심을 유도하고,

성공할 때마다 아낌없이 칭찬해주면

더 재미있게 배변 훈련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배변 훈련 시기에,

소변보다도 유난히 대변을 가리는 게

더 어려운 아이들이 있는데,

(이제 까마득하지만, 우리 집도 그랬다.)

배변 활동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오늘은 어떤 똥을 만날지 호기심을 유도하고,

성공할 때마다 아낌없이 칭찬해주면

더 재미있게 배변 훈련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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