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소비 청소년 에코액션 1
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김종덕 옮김 / 다섯수레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제레미 리프킨의 《3차 산업혁명》에서 현재 2차 산업혁명이후의 탄소경제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한다. 화석연료를 이용한 인류의 문명은 단기간에 발전도 했지만 그 발전에 따른 폐해도 상당하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이다. 이 화석연료로 인한 탄소경제는 인류문명의 멸망보다 인류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단계에 왔다는 것이다. (지구 전체 생물에 대한 위협이기도 하다.)

 

경남대 김종덕 교수가 편역한 안젤라 로이스턴의《미래를 여는 소비》에서는 정치·경제의 거대담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일반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실천방안에 대한 자습서역할을 하는 책이다. 현대 도시인들의 일반적인 소비형태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 및 그것으로 인한 우리가 치루어야 하는 대가에 대한 여러가지 실사례들을 들고 있다. 왜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제대로 된 소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는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주요 내용은 소비중독증,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로컬푸드의 중요성, 글로벌푸드의 장거리운송, 공장형 농업의 문제점, 유전자변형의 문제점, 쓰레기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실천방안 등에 대한 것이다.

 

우리의 소비습관은 건강과 환경 그리고 미래의 인류 생존에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올바른 소비습관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

 

사람들은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먹을거리를 선택한다. 하지만 먹을거리의 선택은 농업, 환경, 공동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정치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좋은 먹을거리를 많이 선택하면 좋은 먹을거리가 많이 생산되고, 나쁜 먹을거리를 많이 선택하면 나쁜 먹을거리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의 선택은 투표 행위와도 같다.

(p56, 소비자의 선택은 투표 행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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