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 - 완치 없는 삶에 건네는 어느 정신과 의사의 위로
장기중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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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이 사라지고 나를 잊게 되는 치매 환자분들의 삶을

온전하게 이해해 주는 장기중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첫 번째 에세이>


치매 환자의 행동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그들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통해 정신과 의사 선생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치매 환자분의 보호자분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환자분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책이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환자이기에 그들이 표현하는 행동엔 어떤 이유가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는 글에서 환자를 존중해 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환자분들은 ‘치매’가 혹여나 가족이나 자녀들에게 짐이 될까 봐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 초기 시기를 놓치게 되어버린다고 한다.


가족들의 끊임없는 관심으로 발견할 수 있다.

바쁜 자녀들은 그럴 수도 있지라고 여기다 초기 치매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부모님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치매가 끌고 가는 기억에 따라 ‘사랑’은 변할 수 있어도

‘사랑할 수 있다’는 본능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다. 그리고 그 인간다운 행위 옆에서

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지켜봐 주는 것일 따름이다.

-p.148-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치매’

나를 잊게 되는 순간 나는 어떤 감정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될지 생각해 본다.

아름다운 감정을 자주 느끼며 기억을 잃게 되더라도 그 감정만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게 


지금을 사랑하며 살아가야겠다.


완치할 수는 없어도 같이 살아갈 수 있다.

치매 환자의 힘든 그들의 감정과 행동을 주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해주고, 그들의 불안정한 마음을 달래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어주는 것, 즉 그들이 만들어낸 현실과 우리의 현실을 연결해 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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