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지음,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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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우화와 그 내용에 딱 맞는 그림으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전의 자리를 넘보는 작품이 오랜만에 나타나 2019년 한 해 동안 영국과 미국의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 되는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 바로 그 작품입니다. 


큰 관심과 사랑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기에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어린 왕자가 많은 이들에게 소년의 순수한 마음으로 삶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문하게 되는 작품 이었던 것 처럼,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또한, 한 소년과 그가 만난 동물 친구들을 통해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를 통해 자아의 회복 또한 가능하지 않을까요?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 사이의 물리적 관계 또한 멀어진 지금, 이 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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