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파괴자들
김성화 외 지음 / 새길아카데미 / 1995년 8월
평점 :
품절


하드웨어만 고집하는 IBM을 뛰쳐나와 MS를 만들어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소프트웨어인 도스를 만든 빌게이츠. 이제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인간의 정신까지도 관찰과 연구의 대상에 편입시킨 프로이트. 웃기기만 하는 희극배우가 아닌 자신이 추구하는 뭔가를 보여주려고 했던 슬픈 커미디언 찰리 채플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업전략과 광고전략을 펼치는 베네통.... 이들의 공통점은? 아직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하지 않았던 일을 시작한 개척자라는 것이다.

이 책은 위인전도 아니고 특정인의 평전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성공사례와 그 원인을 짧게 분석하고 있다. 너무 도식적인 편집, 지나치게 개략적인 것이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는데, 기획의도나 인물의 선정은 나름대로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성공-명예를 얻고, 돈 많이 버는 것일까-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피상적 성공론도 이 책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개인에게 있어서 궁극적 성공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그것을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것.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는 것-성공하지 못해도 좋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의를 제기할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느낀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이것도 내 개성임에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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