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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슴이다 (상)
채안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사슴이다..로 시작되는 마리아의 일기!! 시스터 콤플렉스를 느끼게 할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친한 남매,마린과 마리아.^^ 마리아의 일기는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사랑스러운 마리아에게 첫번째 사랑이 찾아왔으니, 그가 허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 이름은 모두 특이하다. 설송꽃,서운해,유달리..2부의 독고록등-0-) 욺,꿈,삶,앎,긂 다섯개의 선인장 엄마. 행복은 많은 사람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에게 조금씩 찢겨져 돌아가고, 불행은 아무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나에게 크게 돌아올 수 있다는 마린의 말. 마리아가 허지만에게 고백하던 1과 2의 소꼽장난 이야기.. 모두가 사랑스럽고 예쁜 이야기이다. 2부에서는 웬지, 1부에서 느꼈던 아기자기한 말보다 마리아의 사랑에 치우친 면이 조금 아쉽다. 2부 7권에서, 허지만이 마리아에게 했던 말이 아직 떠오른다. 사랑했던 날을 제곱하고, 이별했던 날에 루트를 씌우겠다는..; 아직 2부의 완결은 나지 않은 상태. 8권이 완결이라고 하니 1권 남았다. 아기자기한 마리아의 일기, 1부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