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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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일부인 인간,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모두가 때가 다를뿐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너무나 평범한 진리일 뿐인데, 막상 나도 비켜갈 수 없는 사실이기에 쉽게 죽음을 말할 수 없을 뿐이다. '모두들 죽게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어.'

순간 뜨끔했다. 하루하루가 지겹고 따분하고 왜이리 시간은 가지않을까.. 요즘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도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흘러간 시간을 어느 누구도 되돌릴 수는 없다는 것. 살아가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산다면 좀 더 알차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에 인간은 여러모로 고민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는가 보다.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바쁜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나 서로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질투한다. 조금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면서 나지막히 우리들에게 전해준 교훈은 '사랑' 이 하나로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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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초급자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 왜 중국어 아하!
기획집단 화서당 기획, 이영리 지음 / 넥서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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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모르고 지냈을 내용이지만 차츰 중국어를 배워가면서 궁금해했던 점들이 눈에 보이고 알고 싶어졌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가볍게 한번 읽어나간다는 마음으로 본다면 좋을 것 같다. 학교 도서관에서 빼서 가볍게 넘기는 마음으로 봤는데 중간중간에 조금씩 오타도 많이 보이긴 했지만, 짧은 예문에 간결한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나오는 내용의 대부분은 초급과정 문법을 배울때 배웠던 내용이었지만 정말 중요한 문법사항들이 많아서 한번 되짚는다는 생각으로 봤다. 중국어를 막 시작하신 분이 보시더라도 무리가 없을것 같다. 크기도 가볍고 한번 보기에도 어렵지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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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표현사전
기획집단 화서당 엮음 / 넥서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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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한번 훝어보고 알라딘에서 바로 주문했던 책이다. 그만큼 집었던 순간 놓고 싶지 않아서 서점에서 바로 사려고 했지만 꾹 참고..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했다~^^ 크기며 무게가 말 그대로 사전값한다..(=_=) 인쇄상태가 약간 연해서 신경을 쓰고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중국어 회화책으로는 단연 으뜸으로 생각한다~ 없는 표현이 거의 없다싶을 정도로.. 우리말로 흔히 쓰는 표현을 중국어로 표현하고 있어서 말할때도 이해할때도 써먹을때도 좋은것 같다..되도록 많은 표현을 수록하려다 보니 그에 대한 표현은 조금 낯설은 감도 없진 않지만.. 두고두고 오래도록 보면서 알뜰하게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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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의 영어회화사전 (테이프 별매)
이보영 지음, 스캇 피셔 외 감수 / 두산동아(참고서)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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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이 가볍다~!!페이지수를 보고 엄청 두껍고 무겁겠다 생각을 했는데, 그리 크지도 않고 가벼워서 평소에 들고 다닐수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많은 상황을 설정하여 그에 맞는 표현을 아주 다양하게 많이 수록하고 있어서 그냥 읽기만 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 정말 좋다~ 영어를 잘하는 편도,못하는 편도 아니지만, 항상 영어회화 시간에는 조용히 있기만 했던 내가 이 책을 쭉쭉 훑어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해야하나..

내용이 많아서 한꺼번에 보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내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쉬는 시간 짬짬이 몇페이지씩 소리내어 읽었더니 며칠만에 한권을 다 봤다~^^ 영어를 전문 직업으로 필수로 해야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쉬울지도 모르겠지만, 보통의(?) 나같은 사람이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책인것 같다! 이책 한권정도만 완전히 독파한다면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모두들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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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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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 '똥'도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살아 움직이는 생물인 이상 먹은 만큼 분비를 해야 정상인데, 우리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은가 보다. 난 강아지를 무지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감정과 돌봐주는 것과는 다른 것 같다. 사랑한다면 그 모든것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강아지똥을 접했는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민들레꽃에게 이야기하던 장면에서의 강아지똥은,사랑스럽기까지 하다.정말 보는 사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찮고 볼품없을지라도 어느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다는 가장 중요한 교훈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아름다운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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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수 2018-07-1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랄하고 자빠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