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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하루종일 뭐 생기는 것도 없이 마음속은 무거운채로

사람많은 거리를 헤메고 온 날은 편안하게 쿡쿡 웃으면서 보고 싶은 책이 있었으면 한다

하루키의 글이면 충분한데...그나마 쉴새없이 수필집이든 소설이든 많이 많이 쓰는 작가라서

참으로 감사하다. 지금까지 어깨결림이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다니...그의 저력 중 하나는 분명 이것이다

아무튼, 그래도 신작을 바라는 것은 팬의 당연한 마음이다.

특히 독자들과 나눈 이메일로 이뤄져 있다는 "그래, 무라카미씨에게 물어보자"는

그의 에세이 중에서도 가장 소소하고 가장 다양하고 또 진실한 글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꼭 보고 싶다. 그러나 분명 일본에서 출간된지는 꽤 된듯한데....

왜 나오지 않고 있을까? 떼를 써서 되는 일이라면 떼라도 쓰고 싶다.

사실 마음 속으로는 미래의 그 어느 출판사에게 떼를 쓰고 있다.

빨리 출판하라고.

아~일본어는 문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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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석동연 지음 / 시공사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말랑말랑"은 지금은 폐간된 잡지 "오후"에서부터 즐겨보던 만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오후"에서 가장 재밌었던 작품이었고 단행본이 나오길 오래 기다렸다

제목부터 "말랑말랑"한 것이 이 책의 성격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저 심심한 날,  기분이 대단히 나쁜 날도 아니고 대단히 좋은 날도 아닌 그런 때,

무심코 집어들어 읽으면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는 만화다.

느끼한 가래떡가수, 콧물대신 꿀물을 흘리고 다니는 꿀떡이, 인자한 인절미 할머니,

얼굴이 사각인 백설기 백설공주, 삼색 송편 남매가 이루는 영떡쓰 클럽

이런 캐릭터들이 이 작품의 힘이 아닐까한다.

다만 배를 잡고 뒹굴만큼 재밌고 책장을 휘리릭 넘길만큼

궁금한 이야기들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끔 큭큭 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편안한 만화,

이것이 말랑말랑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떡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구나 군침 흘리며

재밌게 봤다

사족하나 붙이자면 다른 만화책보다 종이 질도 좋고 칼라로 인쇄되어 그 깜찍한 맛이 더한데

값은 그런 장점에 비해선 다소 부풀려졌다는 느낌이다. 그 값이라면 표지에 찍힌 떡 인형들이라도

주심이 어떨른지...떡 인형, 너무 탐난다. @.@

- 예전 철없을 때 표지에 떡 인형이라도 주십사고 썼는데...죄송합니다.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인데 책값이 비싸다고 철없는 불평했네요. 문득 생각나서 서평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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