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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 BBC 드라마 (2disc)
브라이언 퍼시벌 감독, 다니엘라 덴비 애쉬 외 출연 / 이엔이미디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과연 정말 정말 끝까지 사람 속 태우기로는 영국 드라마만한 드라마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그래서 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거긴 하지만...

BBC 시대극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할 드라마!

DVD 타이틀에는 사회적 시각이 들어간 오만과 편견이라고 써 있는데...

그도 맞는 말이지만 시대가 더 뒤쪽이고 북부를 주요 배경으로 하다보니

플롯이나 장르, 같은 걸 생각하지 않는다면 핑거스미스 분위기에 더 가깝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인적 생각, 핑거스미스와 플롯 및 장르는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도 있으니...)

핑거스미스 이후 이렇게 푹 빠져서 본 드라마는 없어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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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여행기는 많이 나오지만 딱 맞는 것을 건지기란 일년에 잘해야 한 권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취향이 잣대이긴 하지만.

혼자만의 감성이 너무 부담스러운 여행기나

굳이 가볼만한 군데, 체험할 만한 것들을 많이 들이대는 여행기,

이것 저것을 빼다보면 살 책이 별로 없었다.

나 자신도 여행가면 서울에서와 똑같이 커피 한 잔 시키고 사람 구경하는게 일인지라...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찌나 반갑던지...

뭐니뭐니해도 스페인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얘기를 해줘서 안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여기 저기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이는 책,

책 크기도 책 표지도 만든 사람의 정성이 보여서 좋았다.

(그래서 그런가 신간인데 세일즈 포인트가 높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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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석동연 지음 / 시공사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말랑말랑"은 지금은 폐간된 잡지 "오후"에서부터 즐겨보던 만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오후"에서 가장 재밌었던 작품이었고 단행본이 나오길 오래 기다렸다

제목부터 "말랑말랑"한 것이 이 책의 성격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저 심심한 날,  기분이 대단히 나쁜 날도 아니고 대단히 좋은 날도 아닌 그런 때,

무심코 집어들어 읽으면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는 만화다.

느끼한 가래떡가수, 콧물대신 꿀물을 흘리고 다니는 꿀떡이, 인자한 인절미 할머니,

얼굴이 사각인 백설기 백설공주, 삼색 송편 남매가 이루는 영떡쓰 클럽

이런 캐릭터들이 이 작품의 힘이 아닐까한다.

다만 배를 잡고 뒹굴만큼 재밌고 책장을 휘리릭 넘길만큼

궁금한 이야기들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끔 큭큭 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편안한 만화,

이것이 말랑말랑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떡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구나 군침 흘리며

재밌게 봤다

사족하나 붙이자면 다른 만화책보다 종이 질도 좋고 칼라로 인쇄되어 그 깜찍한 맛이 더한데

값은 그런 장점에 비해선 다소 부풀려졌다는 느낌이다. 그 값이라면 표지에 찍힌 떡 인형들이라도

주심이 어떨른지...떡 인형, 너무 탐난다. @.@

- 예전 철없을 때 표지에 떡 인형이라도 주십사고 썼는데...죄송합니다.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인데 책값이 비싸다고 철없는 불평했네요. 문득 생각나서 서평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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