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말하라 - 대중을 사로잡는 소셜 리더들의 소통 전략
미미 고스 지음, 김세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항상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살아간다. 말을 하지 않고는 하루를 넘기기도 어려울 것이다. 항상 말을 하고 살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 지 생각하는 경우는 별루 없는 것 같다. 때로는 별 생각없이 한 말 때문에 오해를 사고 곤란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어떻게 말을 해야 공감을 얻고 원활히 소통을 할 수 있는 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책의 앞 부분에서는 말의 내용을 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프레젠테이션이나 면접시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의 제목은 '한 마디로 말하라'이고 책의 10개의 챕터에 대한 소제목도 '한 마디'가 들어있기 때문에, 왠지 단답형 답변처럼 한 마디로만 말을 해야하는 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작가가 의도하는 바는 한 마디라도 가치있고 의미있는 말을 하라는 뜻이다. 책의 앞 부분에서는 말을 할 때 구성되어야 할 요소와 핵심 내용을 담아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중반에는 대화를 원활히 풀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간결하지만 굉장히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보통 책을 한번 읽으면 왠만큼 내용들이 머리에 남게 마련인데 이 책은 너무 소개하는 내용이 많아서 머리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지는 않았다. 다행인 것은 각 챕터의 소제목들이 주요 내용을 잘 요약하고 있어서, 책의 차례를 보면 책의 내용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의 앞부분에서 결정적 한마디를 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여러 항목을 체크하고 그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말을 다듬어 가는 것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이런 작업을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어, 프레젠테이션의 앞부분 정도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레젠테이션의 전부를 결정적 한마디로 만들거나, 평상 시 대화를 그런 식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을 모두 적용하면서 대화를 할 수는 없겠지만, 적절히 상황에 따라 적용한다면 자신만의 결정적 한마디를 만들거나 대화 스킬을 한 단계 더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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