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리
김정남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애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이폰3GS를 처음 쓰면서부터이다. 훨씬 이전부터 애플이라는 회사에서 맥킨토시라는 컴퓨터를 만들었고, 그것은 그래픽 전문가에게 인정받는 성능이 뛰어난 컴퓨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이후, 아이팟이라는 MP3가 나왔는데 많은 노래를 담을 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나는 아이리버의 MP3를 사용했었다. 애플의 물건을 처음 쓴 것은 아이폰3GS였는데, 그 폰을 처음 쓰면서 한동안은 너무나 새롭고 신기한 세상을 접했었다.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것도 놀라웠고, 닌텐도와 비교도 안되고 거의 PC 게임에 근접하는 게임도 할 수 있었다. 직관적이면서도 신기한 어플들이 쏟아져나와서 이를 설치하기 위해서 폰 용량 대부분을 어플 설치에 사용했었다.

 

이렇게 신기한 물건을 만들어 낸 애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떤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플의 창사부터 스티브 잡수 사후 1년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저자가 애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전체적인 흐름을 잘 파악해서 애플의 창사부터 서술하고 있다.

 

애플은 곧 스티브 잡스이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의 개성을 만들어내고 키운 것이 스티브 잡스이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만을 위해서 살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애플의 창사와 스티븐 잡스가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온 이야기도 알 수 있었고, 애플의 특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애플은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고, 사용자 경험을 편리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로 집중하고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담는 그릇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스티브 잡스 사후에 애플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진단을 한다. 저자는 애플이 계속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내놓아야 하고, 그 중에 하나를 스마트 TV로 예측하였다.

 

애플빠, 앱등이로 불리우는 애플의 매니아들과 애플에 대해서 알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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