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스샤오옌 지음, 양성희 옮김 / 다연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의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성격이 좋고 편안한 사람만을 만나려면 좋으련만 현실은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고 하고 주변을 손해를 끼치는 책의 표현대로라면 소인배를 만나게 된다. 단순히 사적인 모임이라면 그런 사람을 피하면 그만이겠지만, 생계가 걸려있는 직장에서 그런 동료를 만난다면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무척이나 곤란한다. 더군다나 직장 상사라면 정말 스트레스를 받아 답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내가 참고 처신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소인배는 강렬한 보복심리를 품고 있기 때문에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인배들과 정면충돌하지 않도록 좀 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강정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한다.

그밖에 책에서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충고, 삶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의 진실, 때와 장소를 가려 타인을 대하는 훌륭한 태도,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지혜, 바른 의지를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5개의 쳅터로 내용을 나누고 있지만 결국에는 타인을 대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바른 의지를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48가지의 항목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각각의 항목은 고전, 위인 등을 예시로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여러사람을 대하다 보면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화가 쏟구칠 때도 있고 말싸움을 하게 되기도 한다. 책에서는 그럴 경우에 조금 더 참기를 권장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능력을 자랑하기보다는 숨기는 것이 오히려 덕이된다고 한다. 성실하고 약속을 지키고 양보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겸손하게 살기를 권장한다.

사실 책에서 권장하는 대로 살기는 쉽지 않다. 우선 나부터 손해를 보면서 살고 싶지 않고, 모욕을 당하면 받은대로 갚아주고 싶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조금 더 대범하고 손해도 감수하면서 조화롭게 살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소인배들을 자극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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