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정글짐그림책 8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수사나 이세른 글 / 정글짐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샤워후 옷을입을때도..혹은 아침밥을 먹을때도

동생보다 먼저하려는 아이..

그렇게 동생이 조금 빠르기라도하면...

다른 관심거리로 동생에게 관심을 갖게하고는..

본인이 먼저 밥도먹고 옷도입고..

그리고나서는 내가 일등이다 하면서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조금씩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답니다..

 

사실 엄마가 1등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준것은 아닌데..

어떻게 알았는지..어디서 들었는지...1등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조금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런 지금의 우리아이에게 꼭한번 함께 읽어주고싶었던 책이 바로...

정글짐북스의 [1등이아니어도 괜찮아]였답니다..

 

 

 

 

사실 1등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저역시도 1등이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1등이라는 자리에 아이가 얽매여있는듯한 모습은 더더욱 싫었기에..

꼭 일등이 아니어도..스스로가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괜찮다는것을

먼저 알려주고싶었네요...

 

 

 

 

자치 1등이라는 굴레에서 아이가 좀더 여유롭게 주변을 바라볼수있는 것을

잃어버릴까 ..

 

 

 

 

 

주인공인 너구리역시도 늘 모든일에 숲속에서 1등을 하는 친구랍니다..

친구들과 네잎클로버를 찾을때도...무슨 놀이를 하던지..늘 너구리는 1등이였답니다...

 

그런 너구리는 점점 소원하나가 생기게 되는데요..그건 바로 어떤 일을 하던지..

어느장소에서든지..늘 일등을 하는것이랍니다..

 

 

 

 

그런 너구리에게 시련이 닥쳐오답니다..

바로 숲속에 새로 이사온 여우가 늘 너구리가 하던 모든일에

일등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늘 즐거웠던 일들이 너구리에겐 이젠 더이상 즐거운 일이 되지않았어요..

 

 

 

 

 

 

해마다 봄이오면 하던 등산도 그렇게 즐거웠는데..

올해는 여우도 간다하니..더이상 너구리는 가고싶지않게 된답니다...

 

 

 

 

그리고는 숲속에 남아 울고있는 오리를 발견하죠..

오리는 늘 꼴찌로 산에 올랐던 친구...

그렇게 이번엔 너구리와 오리가 함께 친구가 되어 늦은 등산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서로가 함께 올라가면서..그동안 일등만을 하기위해..

쉼없이 바쁘게 올랐던 산 주변도 바라보면서..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읽게되죠..

 

그리곤 그렇게 마지막으로 산에 오르니..먼저오른 친구들이 반겨주는 기쁨도 알고요...

 

 

 

 

 

그렇게 딸아이와 함께 너구리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역시 말해줍니다..

꼭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다고..세상엔 일등만 있는것은 아니기에..

조금더 재미있고 즐겁게 모든일을 하는것이 더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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