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햇살그림책 (봄볕) 4
제시카 셰퍼드 글.그림, 권규헌 옮김 / 봄볕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유난히도 할머니를 좋아하는 울 딸아이..

역시나 아이들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귀신같이 알아본다더니..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정말로 외할머니를 좋아하는 딸아이랍니다..

 

결혼후 지방으로 이사와 거주하다보니..

아무래도 서울에 계시는 할머니를 가까이에 있는것처럼 자주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달에 몇번씩 서로 왔다갔다하면서 보니...

아이 역시도 할머니를 너무나 그리워한답니다...

 

보통은 할머니네 집에가면 이틀정도 자고오는데..

늘 도착하는 날이면 다섯밤 자고가자고...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는 아이..

 

그러다가 이틀밤이 지나고 돌아오는 날이면 늘 울음바다로 차를 타는 아이를 보면서..

에고고 저렇게 서러울까 하는 마음이 느껴져..저역시도 아쉬운 마음이 커다랗답니다..

 

 

그런 아이에게 [우리 할머니]는 꼭한번 같이 읽어보고싶은 책이였네요...

 

 

 

 

봄볕의 우리할머니...

 

 

언젠가 누구에게나 한번쯤 올수있는 그런일..

늘 사랑으로 웃음을 안겨주고...모든일을 함께하던 사랑하는 이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는일이 ...

사실 아이들에게만 커다란 슬픔은 아니듯..

저역시 이책을 읽으면서..왠지 가슴이 뭉클해졌네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할머니인 오스카..

그런 오스카에게 늘 한결같을줄 알았던 할머니가 어느날 부터

오스카가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보여준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도...킥보드를 탈때도 그렇게 늘 즐거웠던 오스카~

 

 

 

 

하지만 어느날부턴가 그런 할머니가 기억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오스카가 할머니를 도와드려야할일이 점점 많아지게 되죠..

 

 

 

 

그런 할머니를 좀더 편안하게 도와드릴수있는 곳으로 할머니는 떠나게 되고..

그런 할머니를 그리워하다가 

결론은 우리할머니 그 자체만으로도 제일 좋다는 오스카...

 

 

 

 

역시나 좋아하는 할머니 이야기라서인지..책이 도착하자마자

먼저 읽어보겠다고 책을 펴는 아이..

 

엄마와함께 읽은뒤...아이가 해준말은 엄마 왠지 슬퍼..였네요..

치매라는 단어가 아직은 어려운 아이게게...

책속의 내용만으로도 아이는 그마음이 느껴졌는지..

 

그렇게 오늘도 아이는 할머니가 보고싶다면서 놀러가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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