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난 그날에
그대 이름을 조용히 불러보았지만
대답은 없었습니다.

바람은 멀리 흘러가고
햇살은 모른 척 지나쳤습니다.

하늘은 더 푸르게 멀어지고
나는, 그 자리에 남아
그대를
천천히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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