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처음처럼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6년 2월

처음처럼 - 어릴 적 마음처럼,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마음같이, 사람들 만나던 첫 자리같이. 피카소 그림이 어릴 때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려낸다고 해서, 여러 차원에서 한번에 보이는 세계를 그려낸다고 해서 주목받았던 것 처럼, 그렇게.

[100자평] 신호와 소음

신호와 소음 - 미래는 어떻게 당신 손에 잡히는가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7월

통계가 중요한가, 아니면 해석이 중요한가? 정보가 중요한가, 방향이 중요한가? 드러난 것인가, 아니면 숨은 것인가?
빈도주의 통계와 베이지안 통계의 차이도 알 수 있다.
숫자들이 가리키는 세계에도 숨은 것은 있게 마련.

[100자평] 시가 뭐고?

시가 뭐고? - 칠곡 할매들, 시를 쓰다 ㅣ 칠곡 인문학도시 총서
칠곡 할매들 지음, (사)인문사회연구소 기획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5년 10월

이것이, 여기 있는 것이 시입니다.

[100자평] 만화로 보는 맥주의 역사

만화로 보는 맥주의 역사 - 농업의 탄생에서 크래프트 맥주의 혁명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의 모든 것
아론 맥코넬 그림, 조너선 헤네시.마이클 스미스 글 / 계단 / 2016년 10월

맥주다. 거기에 역사라니. 종교부터 시작해서, 중세, 산업혁명, 포드주의, 금융시대를 압축해 보여주는 것은 맥주. 맥주의 역사에 빗댄 인류의 역사라고 볼 수도 있겠다. 폰 오터가 부르는 샹송을 듣는 듯. 맥주, 역사, 혹은 둘 다 좋아하든, 셋 중 하나의 경우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다.

[100자평] 피카소의 파리

피카소의 파리
쥘리 비르망.클레망 우브르리.네빌 로울리 지음, 임명주 옮김 / 미메시스 / 2016년 10월

피카소 * 파리 * 그림책 * 역사 = 완벽하다 할 수 있겠다. 한 예술가의 역정과 시대의 영향을 그려내는 솜씨가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