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보스
정이연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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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끈질긴 친부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강욱.
분명 블라인드를 치고 잔 것 같은데 따가운 볕이 얼굴을 강타하자 눈을 뜬 그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여자를 보고선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내가 원나잇을 했을 리가 없지.”

어떻게 들어온 건지도 모르는 이상한 여자와
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선임과 후임으로 재회하게 된다.

-요즘도 모르는 남자 침대에 몰래 기어들어 오십니까?

시건방진 신입 사원의 메시지에 철의 여인 김수현은
상큼한 웃음으로 대응하는데!

-까불지 말아요.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그리고 혹시나 내 옆에 있는 잘난 신입 사원이 사실은 사장일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내 침대에 들어와 있다.
그것도 술을 마시고 동성이 아닌 이성이!!!!
당신의 선택은?
① 경찰서에 신고한다.
② 마른 북어를 패듯 두들겨 팬다
③ 그사람 친구의 결혼식에 같이 간다
④ 그 사람을 자신의 상사로 모신다.

여기 3번과 4번 하실뿐은 있으신가요?
저라면 1번과2번이 섞일것 같지만...후후후

 

요 책의 정답은 3번과 4번!!!!

요런 신기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주인공들입니다

5년만에 한국으로 온  강욱이는 이사를 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죠기~죠 위의 사건의 주인공인 수현이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엔 실수겠거니...


두번째는 아니 이 여자 상습범 아니야? 이렇게 의심하고 있는데
화장도 제대로 지우지 못한 이 여자는 갑자기 자신 친구의 결혼식에 같이 가달라고 합니다.

지금 이여자 뭐라고 말하는 건가요?

 


남의 집의 무단 침입자 김수현양!!!
냉철하고 반듯한 이미지에 산전수전 다 겪은 멋진 커리어 우먼인데
왜!!! 술을 마시면 남의 집으로 가는건가요,....그 남의집은 자신이 이사가기 전에 살던 집인데...
그리고 그댁 이불을 우리집 이불삼아 자는건가요.... 자신도 정말 모르겠는데

 

다음주 자존심을 긁는 친구의 결혼식에 같이갈 남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무단 침입한 그집 남자 정말 속된말로 대박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건넨 한마디

저,,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그렇게 꼬인 두사람의 인연은
이제 회사까지 가게 됩니다..
태용건설 총괄사업부 팀장 김수현과
같은 팀 신입사원 이강욱으로 만나게 된 두사람...

 


강욱이는 사실 요 책의 제목과 같은 언더커버보스입니다
태용그룹의 후계자 이지만 다른 곳에서 직업 ceo로 일하다가
태용건설의 자금난을 이상히 여긴 회장의 부름으로 직접 실무를 뛰어보기로 하지요

 

그런데 그곳에 바로 그녀가 있습니다
비밀번호도 바꾸고 마스터키도 압수했거늘 연어의 회귀본능은 저리가라인
술마시면 직행으로 자신의 집으로 오는 여자.

그녀 김수현이 바로 자신의 상사!!!
약점을 쥐고있는 자신의 상사를 십분 활용하기로 하는데

 


이여자 진짜 회사에서는 자신이 아는 무단침입자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워커홀릭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눈이가고 마음이 가는데
짜증나는 그녀의 전 남친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일들도 다 이해할수 있는데
왜 자신의 조사대상에 그녀가 있는지...

 


과연 요 둘 사이는 어떻게 될까요?

 


요책은 중편이라 정말 술술 읽혔어요
짧기도하고 주인공들이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라서 보기도 편했구요
정이연 작가님 책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무겁고 진지한 느낌이 아니라서 가볍게 읽으시려는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그치만.... 로맨스는 개취인거 아시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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