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Richard Monson-Haefel 지음, Eva Study 옮김 / 지&선(지앤선)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 주변에서 아키텍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을 이제는 꽤 볼 수 있습니다. 국내 IT에서는 생각보다 역할로 구별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과 환경이 이제는 제대로 된 분업을 하고있는 기업들이 생겨나게 하였으며 그들의 문화가 서양의 그것과 같이 수평적이고 소통가능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샛길로 빠졌는데 각설하고, 이제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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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할 97가지는 현업에서 아키텍트로 일하고 있는 11인의 아키텍트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들이 담긴 책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아키텍트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정해진 롤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업에서는 실로 다양한 처리를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우리네 상황에만 해당되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여러가지 개발에 험난한 조건이 난무하는 시장에서 품질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설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임무겠죠. 실상 그 변덕맞은 조건들에게서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말이죠. 참으로 힘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보람도 크고 어떤 면에서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뭐 아직은 택도 없는 얘기 같습니다. 자꾸 얘기가 새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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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내용을 읽어보시면 다분히 교과서 적인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공감가는 건 몇해간 일해본 결과 그 교과서적인 것들이 늘 잊지 않고 있어야 하는 사항이었다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현재 우리의 개발 환경에서 당연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늘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개발자를 위해서도 개발 문화와 환경에 대해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품질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산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었지만 쓰지 않았습니다. 생산이라는 단어의 표현 범위에서 공산품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것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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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아키텍트만 읽어야 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도 읽어야 하고, 기획자도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업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희망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들이 잔뜩 들어있거든요. 늘 우리가 생각하지만 잘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정리해 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그리고 한 챕터 챕터마다 공감의 쓰나미가 몰려올만큼 임팩트가 강하죠. 이전까지 이런 류의 책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근래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맘에 드네요.

  아키텍트가 생각하는 것들이 꼭 특별한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도메인에 대한 영역이라던가 더 견고하고 고차원적인 지식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지향하는 점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의 생각을 청취하고 우리의 생각을 덧대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의 개발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은 그 토대가 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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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1 - 개정판 한빛미디어 모바일 시리즈 18
김상형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저는 HTC 디자이어 H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지요. 애플의 iOS에 강력한 라이벌로 불려지는 구글의 모바일OS입니다. 각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제조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가지고 개별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서 사용하고 있지요. 폐쇄적인 iOS에 비해 개방적인 정책을 통해서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덕분에 많은 하드웨어 협력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발자의 수요도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의 앱에 비해서는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어플의 비율은 낮은 편이나, 넘치는 수요만큼 곧 이런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살펴볼 책이 바로 그 안드로이드 OS에서 어플을 만들 수 있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기초에 관한 책 입니다. 이미 2010년에 나왔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의 개정판이자 확장판이 도서입니다. 당시 SDK 2.1 버전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던 책이 이제는 2.3 버전에 맞추어서 변경되고 추가되어 나온 것입니다. 덕분에 기존 860페이지의 책이 두권을 합쳐서 1576페이지의 방대한 양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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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은 안드로이드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고, 2권은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추가 된 내용이 주로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1 → 2의 순서로 차례대로 읽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이며, 기존에 이미 안드로이드의 기초를 알고 계신 분들은 2권을 레퍼런스 삼아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를 폈을 때 아무 생각없이 넘겼는데 1000페이지가 넘고 전화 관련 내용이 있어서 보려고 했더니 2권의 목차였더군요 =ㅅ= 조금은 낚인 생각이 들었지만, 가끔 단권이 아닌 도서의 경우 저런식으로 목차 자체는 함께 나온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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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에는 UI 컴포넌트 위주로 설명됩니다. 따라서 예제를 따라가다보면 비주얼하게 보여지는 예제이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고 계속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 위젯 부분을 보고 있다보면 아무리 분권이 된 도서지만 지나치게 비주얼 컴포넌트와 UI 표현에 촛점이 맞추어 진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들더군요. 물론 UI적 요소는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한 영역이기는 하지만 외부로 보여지는 것 만이 프로그래밍이 아니듯이 내부적 매카니즘에 대한 설명등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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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번역서가 아닌 국내 저자가 쓴 도서인 만큼 문체의 어색함이 없이 설명과 예제가 매끄럽게 이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입문서 저작에 일가견이 있으신 김상형님의 저작물이라 더욱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주 언어로 사용하는 델파이의 입문서도 이분의 책이 참 잘되어 있어서 많은 참고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내용에 대해서는 한가지 방식에 대해서만 설명하지 않고 예외적인 처리가 아니라 정형적인 처리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가르쳐 주는 부분들이 본문중에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물론 내용적으로는 보통 짧게 기술되어 있지만)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입문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편안하게 내용에 빠져드실 수 있고, 친절하고 잘 되어 있는 설명과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어 생각할 여지를 두어 독자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주는 반면 비주얼 컴포넌트에 치중된 내용은 조금 아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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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1 - 개정판 한빛미디어 모바일 시리즈 18
김상형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저는 HTC 디자이어 H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지요. 애플의 iOS에 강력한 라이벌로 불려지는 구글의 모바일OS입니다. 각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제조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가지고 개별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서 사용하고 있지요. 폐쇄적인 iOS에 비해 개방적인 정책을 통해서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덕분에 많은 하드웨어 협력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발자의 수요도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의 앱에 비해서는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어플의 비율은 낮은 편이나, 넘치는 수요만큼 곧 이런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살펴볼 책이 바로 그 안드로이드 OS에서 어플을 만들 수 있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기초에 관한 책 입니다. 이미 2010년에 나왔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의 개정판이자 확장판이 도서입니다. 당시 SDK 2.1 버전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던 책이 이제는 2.3 버전에 맞추어서 변경되고 추가되어 나온 것입니다. 덕분에 기존 860페이지의 책이 두권을 합쳐서 1576페이지의 방대한 양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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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은 안드로이드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고, 2권은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추가 된 내용이 주로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1 → 2의 순서로 차례대로 읽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이며, 기존에 이미 안드로이드의 기초를 알고 계신 분들은 2권을 레퍼런스 삼아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를 폈을 때 아무 생각없이 넘겼는데 1000페이지가 넘고 전화 관련 내용이 있어서 보려고 했더니 2권의 목차였더군요 =ㅅ= 조금은 낚인 생각이 들었지만, 가끔 단권이 아닌 도서의 경우 저런식으로 목차 자체는 함께 나온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FUJIFILM|FinePix F40fd|Normal program|Spot|1/400sec|F/4.0|0.00 EV|8.0mm|ISO-200|Off Compulsory|2011:05:22 23:43:59


  초반에는 UI 컴포넌트 위주로 설명됩니다. 따라서 예제를 따라가다보면 비주얼하게 보여지는 예제이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고 계속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 위젯 부분을 보고 있다보면 아무리 분권이 된 도서지만 지나치게 비주얼 컴포넌트와 UI 표현에 촛점이 맞추어 진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들더군요. 물론 UI적 요소는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한 영역이기는 하지만 외부로 보여지는 것 만이 프로그래밍이 아니듯이 내부적 매카니즘에 대한 설명등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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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번역서가 아닌 국내 저자가 쓴 도서인 만큼 문체의 어색함이 없이 설명과 예제가 매끄럽게 이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입문서 저작에 일가견이 있으신 김상형님의 저작물이라 더욱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주 언어로 사용하는 델파이의 입문서도 이분의 책이 참 잘되어 있어서 많은 참고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내용에 대해서는 한가지 방식에 대해서만 설명하지 않고 예외적인 처리가 아니라 정형적인 처리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가르쳐 주는 부분들이 본문중에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물론 내용적으로는 보통 짧게 기술되어 있지만)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입문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편안하게 내용에 빠져드실 수 있고, 친절하고 잘 되어 있는 설명과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어 생각할 여지를 두어 독자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주는 반면 비주얼 컴포넌트에 치중된 내용은 조금 아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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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의 꿈: 액션스크립트 3.0으로 배우는 소셜 게임 프로그래밍
이명희 지음, 김종훈 그림 / 제이펍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플렉스와 AIR 개발로 액션스크립트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깨어나고 있을 무렵 제 눈에는 [마로의 꿈]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액션스크립트를 통해서 게임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소개되고 있더군요. 그래서 낼름 구입해 보았습니다. 첫모습은 매우 실망이었습니다. 페이지 수도 적고 내용도 부실하게 보였거든요. 그래서 서가에서 한동안 잠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첫인상 나쁜 책은 조금 묵혀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 2011년을 기해서 다시금 펼쳐서 읽어보려고 본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제가 받은 인상을 잘 못된 인식이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사실 [마로의 꿈]은 저자가 책을 위해서 가상으로 만들어낸 게임이고 코드는 공개되어 있으며, 순전히 코드 중심의 그런 책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념서, 입문성 위주의 도서 시장에서 보기 드문 코드 위주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핵심적인 코드 덩어리를 적어놓고서는 이 코드는 어떤거고 저 코드는 어떤거고 얘기하는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기조를 버리지 않고 꾸준하게 서술해 놓았습니다. 덕분에 제가 아는 제한적인 영역을 넘어서는 재미난 코드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액션스크립트 초보자인 저에게는 좋은 간접 경험을 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페어프로그래밍 하듯이 옆에 저자와 함께 앉아서 코드리뷰 하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 사실 코드 위주의 책이고 그 설명이 제한된 범위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읽이 쉬운책은 아닙니다. 뒤쪽으로 갈수록 이론적 베이스가 없이는 읽기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고 코드 또한 이해하기 매우 어려워집니다. 게임 제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물리와 그래픽 처리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읽는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저는 [맵 레이어 만들기] 챕터가 가장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정말 코드 한줄한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어렵게 꾸역꾸역 읽어갔던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이 책을 보시려는 분들은 액션스크립트를 어느정도 아시고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계신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 읽고나니 이 책에 불만이 한가지 생기더군요. 내용은 그렇다 칩니다. 뭐 저야 워낙 초보자니 어려웠던 부분은 그렇군 하고 넘어갈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소제목에 소셜 게임이라는 키워드는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더군요. 마로의 꿈은 스탠드 얼론의 웹 게임으로 공개되었는데 말이죠. 소셜 게임이라는 트렌드적 키워드는 조금 낚시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증보판이 나오는 때에는 해당 내용도 포함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중급자 액션스크립트 개발자이면서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시던 분들 여기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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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표준 가이드 : HTML5 + CSS3 - IE가 웹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존 앨섭 지음, 김지원.홍승표 옮김, 브라이언 수더 감수 / 한빛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이번에 리뷰 할 도서는 [웹 표준 가이드 HTML5 + CSS3] 입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HTML5의 부제목이 너무 눈에 띄어서 선택했는데 고르고 보니 웹표준 책이더라구요 ^^;; 제가 웹을 전문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HTML 정도는 건드리는 경우도 꽤 있고 요즘 Flex & AIR를 하면서 웹과 연동되는 작업이 있어서 관심이 있던 차에 잘 됐다! 하고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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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뭔가 느껴지십니까? 450여 페이지의 이책은 꽤나 중량감이 있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히 꺼내어 읽는 것은 괜찮은데 들고 걸으면서 읽기에는 좀 피곤한 감이 있었습니다. 뭐 보통 걸으시면서 책 읽으시는 경우는 많지 않겠죠 ^^;; 저는 이번에 좀 시간이 많지 못해서 걸으면서 읽기도 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자주 이책저책 걸으면서 읽습니다 ㅋ 그래서 휴대성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을 하는데, 전공 서적치고는 가벼운 축이지만 그래도 좀 무거워서 힘들었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웹 표준에 관한 것입니다. 웹 표준이 무엇이던가요? 우리의 위키 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웹 표준은 월드 와이드 웹의 측면을 서술하고 정의하는 공식 표준이나 다른 기술 규격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한마디로 웹을 구성하는 표준적인 코딩 규칙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웹 사이트나 웹 페이지가 웹 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올바른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사이트나 페이지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라고도 적혀 있네요. 결국 웹표준에 따르자면 웹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깔끔하게 해석이 가능하도록 HTML 페이지나 스크립트를 깔끔하게 구성하는 것이 웹표준을 준수하는 것이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웹표준을 준수하기 위해서 어떻게 코딩해야 하는가가 바로 이 책의 주요 골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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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일단 가장 인상적인 것이 책의 전 부분이 컬러로 되어 있으며, 특히나 태그나 문법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컬러링이 아주 알아보기 쉽게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듣기로는 이렇게 컬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편집자가 각 사용되는 부분별로 컬러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서 일일이 지정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럼 이책을 편집하신 분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을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사실 이 내용을 알기전에는 편집자분께서 가장 고생하는 것이... ( 특히나 전문서에서는) 인덱스를 만드는 부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컬러링이 더 노가다에 가깝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독자 입장에서는 가독성이 매우 높고 편리하게 코드를 이해하고 내용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차를 기준으로 책의 내용 구조를 살펴보자면 잘 정리되어 있는 편입다. 기초편에서 응용편으로 거기서 HTML5+CS3를 포함한 챕터까지 말이죠.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웹 표준책도 스타일 가이드 북 처럼 일종의 사전 형식을 이용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할 때 내가 작성하려는 코드는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요소별로 설명은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자세하게 모든 요소를 설명하는 것 같지도 않고 내용이 느슨한 느낌을 들게 하는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몰론 번역서인 만큼 원래 책의 구조를 따라가셨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네요 ^^ 그래도 여기에 또 반전이 있는게 이 책 뒤에는 멋진 인덱스가 존재 한다는 점입니다. 뒤늦게 알았지만 인덱스가 사전식 구성으로 찾기에 더할 나위 없다는 점에서 이런 아쉬움에 대해서 상쇄하고도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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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을 하나 더 꼽자면 각 꼭지별로 이해를 돕기위해서 유용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이 [em단위]에 대한 설명과 [둥근 모서리 계산법] 이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 한장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웹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웹을 전문적으로 하시는분께 들어본바 책의 내용이 기초편 + 응용편의 구조로 되어 있기는 하나 너무 쉬운 난이도로 되어 있다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기초편 가장 첫번쨰 꼭지 시작하기에 앞서를 읽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자는 웹사이트 개발을 처음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고로 초보자 분들이 보시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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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말미에는 HTML5 와 CSS3의 새로운 내용들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 관심있게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책을 읽는 도중에는 별로 흥미가 가는 부분은 아니더군요. 추가 된 내용들 (요소)에 대해서 설명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제목에 맞지 않도록 HTML5나 CSS3에 대해서 내용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제가 모르기 때문에 새로 추가된 내용이 저게 다 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서점에서 다른 책을 봤을때를 생각해 보면 풍성함이 아쉬운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책 앞부분에는 오타가 좀 보였찌만 후반부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책의 구성은 초보자에게 좋은 정도로 되어 있기에 편리하지만 중,고급 기술자가 읽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독자 타겟층 설정이 초보자로 되어 있다면 정말 좋은 책일 것 같네요 ^^ 전반적으로 단점보다는 그래도 장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 URL]
웹표준 정의 :: http://ko.wikipedia.org/wiki/%EC%9B%B9_%ED%91%9C%EC%A4%80
한빛미디어 ::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7914-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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