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Effective Unit Testing - 클린 코드와 좋은 설계를 이끄는 단위 테스트, 한국어판
라쎄 코스켈라 지음, 이복연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한참 업무 개발을 하던 시절 나는 테스트 멍청이였다. 대부분의 프로젝트의 경우 개발하기에도 시간에 쫓겨 단위 테스트는 커녕 모듈 테스트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테스트의 중요성은 물론 알고 있지만 지난날의 내게는 참으로 벅찬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사내에서는 기본적인 QC가 존재했다. 담당하시는 분도 계셨고 나름 구색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테스터의 역량과 관점에 따라 테스트가 천차만별이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장기간 근무하던 그 기간 중에 인정했던 두명의 테스터만이 내 결함을 잘 찾아주었고 경고해주었다. 다른 분들은 미안하지만 빈틈이 많아서 테스트 프로세스 통과를 위해 케이스를 작성하면 덧붙이는 것 없이 제시한 케이스만 테스트하여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했었다. 

  과연 테스트를 이리해도 좋은 것일까. 일선 개발자들의 고충과 영업적인 이유로 책정되는 허황된 일정등을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이 반복된다면 소프트웨어 제작사의 신뢰도,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적인 품질의 문제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이런 딜레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출처 : Yes24> 


  개발자는 단위 테스트, 모듈 테스트, 통합 테스트(프로젝트에 따라서 유연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등 테스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 다양한 테스팅 메서드가 전파되면서 최근에는 많은 개발자 분들이 테스트를 수행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주니어 개발자들과 만나보면 (혹은 학생 개발자분들) 테스트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가끔 뵙게 된다. 나의 깜냥으로는 개발에 대한 철학을 강요할 순 없지만 테스트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발판으로 이 도서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그저 단위테스트의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도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아주 오랫만에 저자의 주장이 강하게 녹아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테스트의 중요성도 효율적인 측면도 정확하게 설명하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구절구절 마음에 와서 꽂히는 부분도 많았다. 

아... 나도 분명히 저런 생각한적 있었는데, 왜 실천하지 못했을까...

따지고 보면 내가 성실한 개발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개발자로서 노력해야 할 부분 보다는 다른 흥미거리에 빠지는 경우도 많았기 떄문이라는 생각도 들긴한다. 


  내가 자바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JVM언어를 활용한 테스트 작성]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이해도는 떨어졌지만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꼽을 수 있는 것이 테스트에 대한 인식 전환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다양한 관점에서 테스트를 바라보고 보완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나오기 때문에 나름 테스팅 철학적인 부분을 엿볼 수도 있었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을 꼽으라면 철학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본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테스팅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게 하고 있었다. 전직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테스터 또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준비가 부족했던 것일지 결론적으로는 실패 한것으로 보여지지만 말이다. 근래 들어서는 테스팅 관련 책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혹은 기술적인 부분이나 팁 같은 내용에 집중하는 테스팅 관련 책이 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왜 테스팅 인가.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왜 테스팅 인가?


http://lemonism.net/24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세실 앤드류스 지음, 강정임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유쾌한 혁명이라니! 작당이라니! 

그리고 내용을 읽어보면 왜 저런 단어가 적절한 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게 된다. 흔히 이런 느낌의 도서들은 행복을 갈구하는 개인의 욕망의 달성을 위한 자극적인 내용으로 적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의 주된 내용은 타인과 나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발전 시키기 위한 공동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제목에 비해서) 생각보다 진지하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도 그 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이 경험적 이야기를 토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타인의 경험은 나를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아주 좋은 간접 재료가 된다는 것은 나 역시 많은 커뮤니티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렇게 잘 풀어주니 더더욱 반갑지 아니한가. 

  공동체는 잘 구성되기만 한다면 유쾌한 혁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거기에는 한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의 이상이 동일해야 한다는 점. 나 혼자만 알고, 나 혼자의 노력으로 공동체를 키우고 그것을 통해서 발전의 토대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만 그런 공동적인 이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은 가이드를 마련해주고 있다. 사실 타인과의 교류에서 대화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중요한 것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그 요소들 간에서 강약이 정해진 것들이 있다. 대화도 강하게 중요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대화를 잘못 이끌어 내어서 낭패를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언가를 숙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함에 있어서 나에게 결핍된 요소가 이 책에는 분명히 적혀있다. 숙지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나의 혁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내용도 그러하지만, 엉뚱하게도 '추천의 말'이다. 추천의 말을 읽고 감동하고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생각이 변화한 적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짙은 무언가가 녹아들어 있다는 점에서 '추천의 말'을 반드시 읽어 볼 것을 권한다. 

  행복이 타인으로 부터 온다는 이 책의 부제목에서 의미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철학적인 부분은 곱씹어도 명확한 답이란 것이 없다. 다만 늘 생각하고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서 결론지어질 뿐이다. 행복은 찰나의 순간이라는 모 방송인의 강연 내용을 기억한다. 늘 즐겁다면 그것이 행복이라는 그 말. 내가 잘못 이해한것이 아니라면 지금도 나는 행복하다. 너 나은 행복을 위해서 늘 노력하지만 그 노력은 나 혼자만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우리는 늘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행복은 타인에게서 오는 것이다. 그것또한 진리일 것이다.




http://lemonism.net/23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 수정보완판, pandas, NumPy, IPython, matplotlib로 지진 데이터 시각화, 선거와 인구통계 분석 등 실사례 사용
웨스 맥키니 지음, 김영근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파이썬을 제가 알게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몇 번의 책 리뷰도 해 보았고 찝적거려 본 적도 꽤 되었지만, 이것으로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무기로 사용하던 델파이가 너무도 익숙했던 탓입니다. 최근 들어 개발직에서 잠시 물러나 있는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만져보고 있는 것들에서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 이유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처음 받은 순간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느낌부터가 남달랐다고 할까요. 왠지 선뜻 페이지를 펼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러다나 어느날 밤 무료한 일상에 잠시 멍때리다가 무심코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거 의외로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그 순간 하기 시작했죠. 특정 목적을 위해서 다양하고 뚜렷한 라이브러리를 모아서 만들어진 이 책은 생각외의 강력함에 놀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몇줄 되지 않는 코드로 데이터를 추출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예제를 따라하면 따라할 수록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죠. 더군다나 데이터 과다의 시대에 이미 빅데이터는 우리의 일상을 침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파이썬으로도 만족스런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개인 프로젝트에는 파이썬을 이용한 통계를 산출하여 사용자 패턴을 분석하여 프로그램 개선에 써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부분은 제가 기술적인 스택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쉽게 적응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생각보다는 사용법이 쉽고 결과 도출에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특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면 Pandas, Numpy, iPython 등 라이브러리의 사용과 적절한 용례를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백과사전 같은 느낌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항목을 확인해서 보기에 너무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통계 / 분석의 기초적인 감을 잡고 있는 분이라면 활용하기에 더욱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데이터 분석언어로의 파이썬의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시죠! 



http://lemonism.net/2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당장 경제지표 공부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윤채현.허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출처 : Yes24>


  모처럼 한빛비즈의 [지금 당장] 시리즈에서 맘에 드는 책이 나왔습니다. 지금 당장 경제지표 공부하라. 경제지표라... 살아가면서 그것들을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럼요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 시절 사회과 과목에서 대학에서는 경제 경영 교양 교과서에서, 혹은 뉴스에서 등장 하는 그것들을 알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많을까요? 저도 그저 개념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그것들이 말해주는 표면적인 작용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있는 정도였으니 말이죠. 

  근데 이것들을 왜 자세히 알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가 사회인으로 경제인구로서 활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그 예비단계에 있거나 말이죠. 경제라는 것은 굉장히 많은 객체와 그 유기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미처 다 깨닿지 못하는 것들도 많고, 떄로는 국제적인 수많은 객체들도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알기엔 우리는 경제학자가 아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인 것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으면 되는 겁니다.  


  이 책에 대해서 짧게 평하자면 현대를 살아가는 성인이라면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지표의 기본중에 기본! 그리고 전략, 기획,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그 중에서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주니어라면) 더더욱 알아야 하는 경제지표의 딱 핵심을 집어서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그러고 보니 오랫만에 한빛비즈 도서에 칭찬 일색이군요 ... 하하하 ... ) 

  구성도 참 좋은게 경제지표의 분류에 따른 개념적인 설명 뒤에는 실제적인 우리 삶에서 어떤식으로 이해하고 해당 지표를 이용한 투자 전략등을 세울 때 필요한 간단한 팁들을 알려줍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그 부분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이 책에는 재밌는 부분이 하나 꼽을 수 있는데 지표에 대한 많은 도표와 그래프는 그렇다 치고 신문기사에서 해당 지표랑 관련된 내용들을 발췌해서 노출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게요게 참 이해에 도움을 많이 주더군요. 그리고 또한 생각의 여지를 줍니다. 

아 이때 이런일이 있었구나. 어..? 그런데 이게 어떻게 이 지표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일까?

 하고 말이죠.


  찬사 일색이라 하더라도 단점이 아예 없을 순 없는거죠. 이 책에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유기적인 지표간의 관계에 대해서 간략한 서술로 끝나버리는 부분이 종종 눈에 보인다는 점 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다 하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지나치게 책의 컨셉에 충실한 나머지 좀더 풍부한 이야기를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는 점 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네요.


  이 책하나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표지에 적혀 있는대로 괜찮은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는 우리의 생활인 만큼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기초적인 경제지표의 개념을 좀 챙겨보는건 어떨까요?


http://lemonism.net/2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즈니스 모델 게임 - 성공하는 사업모델을 만드는 9단계의 비밀
김진영.강재민 지음 / 한빛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비즈니스 모델 이론에 대해서 아시나요? 린스타트업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BM 설정 이론 입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아이디어가 시장성을 가지고 효용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 할 수 있는 이론이죠. 그 유명세는 실로 대단한데 회사에서 전략을 담당하는 사람이나 기획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한빛미디어에서 이번에 출간 된 [비즈니스 모델 게임]은 사업을 시작전에 BM을 수립하고 사업성 검토를 하는 단계에서 게이미피케이션 이론을 통해서 레벨과 챕터를 클리어하는 형식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진 방법입니다. 기획 제안 단계에서 이뤄지는 지루한 절차를 도식화 했던 비즈니스 모델 이론에서 게임화 된 내용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다는 개념과 더불어 상세한 내용들이 덧붙여졌다고 합니다. 


  사실 초반부 스테이지를 이루는 내용들을 보면 내가 알고 있던 것들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뭐가 다른거지 생각해보면 특이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만큼 현재 이론이 잘 다져져 있기 때문에 다르게 뻣어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순차적인 단계의 흐름이 꽤 잘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각 스테이지에서 이뤄져야 할 내용들은 잘 정리가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실행했던 것들과도 많은 부분 일치하더군요.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후에 검토도 편하고 해당 내용을 가지고 사업화 검토도 편리합니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해도 어렵지 않습니다. 응용에도 어려울 것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은 간략하고 유용합니다. 실제로 벤처스퀘어와 함께 많은 스타트업과 테스트를 거친 모델이라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창업을 생각하시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검증코자 하신다면 한번 적용하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제 장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은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순차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유기적으로 각 단계를 거치며 아이디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와 가까운 추정에는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다각화 해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중후반에는 카툰이 등장하면서 실제 케이스 적용사례를 보여주는데 이부분이 특히나 재미있습니다. 

 단점은 책의 판형이 어중간 합니다. 한손에 들고보자니 크고 흐물거려 힘들고 두 손으로 잡고 보자니. 피곤합니다. 결국 내려놓고 읽을 수 밖엔 없더군요. 이미지와 모델 다이어그램의 특성상 이 정도 사이즈 밖에 유지할 수 없었다는 부분은 이해를 하지만 차라리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하드커버로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내용 초반 에 설명이 너무 간략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지만 많은 테스트를 했던 모델인 만큼 케이스가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만큼 많은 특이한 케이스가 많을 것 같은데 일반적인 수준의 내용으로만 예시를 들어서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면 모델을 수립하는 계획자는 어떻게 이 부분을 채워야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중요합니다. 현대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업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아이템화 하려면 정리와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한다 하더라도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은 참여자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 프로젝트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과연 프로젝트의 가치가 얼마나 될 수 있을까, 어떤식으로 전략을 준비해야 할까, 나의 제품을 사용하실 분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로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http://lemonism.net/2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