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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소년 7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 이번 7권의 중반부까지의 이야기들은 진부한거 같고 식상했다.
이미 다른 책들에서 해왔던 이야기들이 약간의 이야기가 덧붙여져 나와있을뿐인거 같은 느낌...
그러나 다 읽고 책을 덮을때엔 내 입가엔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 작가의 작품을 보고서 내가 실망한 적은 '역시' 없다.
가장 인상깊었던건 돌아오겠단 약속을 남기고 떠난 남자를 30년넘게 '요코하마 릴리'라는 제목의 이야기였다.
위의 설명만 보고선 진부한 러브스토리 아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마시라ㅎㅎ
사랑은 커녕 인생의 달고 쓴 맛을 이미 초월해 버린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찌 보면 굉장히 처절한 러브스토리인거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굉장히 덤덤한 이야기....
릴리...그녀의 종착점은 어디였을까....
그녀는 자신을 온전히 바쳐 사랑했으므로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겠지.
그녀의 여행에 행운만이 가득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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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하곤 달리 내 여행에는 종착점이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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