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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Twiligh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먼저 난 이 영화의 원작인 동명소설 '트와일라잇'시리즈 팬이다.
그렇기에 미국보다 한달가까이 늦게 개봉한 이 영화의 개봉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결국 개봉하자마자 달려가 조조로 보았다.
솔직히 영화 개봉전부터 에드워드역을 맡은 배우가 원작에 묘사된 것관 달리 그 역에 비해 비주얼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터라 기대하질 않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난 조금이라도 그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아 안달이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수확은 역시 에드워드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이라는 젊은 배우를 발굴해낸거다. 다음 작품들도 기대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영화의 완성도는 솔직히 그닥......좋은 평을 해줄 수가 없다.
여자감독이 작품을 맡았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원작에 가깝게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 작품을 만들어 주길 간절히 바랬건만 이건 뭐 로맨스물이라고 아주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액션물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모호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하나 더 꼬집자면 영화를 보면서도 기가 찼던 장면......
뱀파이어인 에드워드가 벨라에게 햇빛속에서의 자신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난 썩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원작에서 묘사된 것과 너무 다르잖아!!!
세계 영화산업을 주름잡고 있는 미국에서 이 정도의 CG밖에 보여줄 수 없던 것일까??
제작비로 들어간 그 많은 돈 도대체 영화 어디에 쏟아부은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B급 영화라고 온몸으로 외쳐주신다
햇빛속에서 다이아를 뿌려놓은 것마냥 아름답게 반짝여야 할 에드워드의 몸뚱아리는 조잡하고도 탁한 펄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에드워드를 보며 '아름다워.....'라며 넋을 잃고 바라보는 벨라에게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이번 1편 트와일라잇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햇으니 다음 편에선 이런 허접한 CG를 다신 보여주지 않으리라 기대해본다.
이태껏 악평만 가득해놨는데 사실 난 이 영화 좋아한다.ㅋㅋㅋ
2번이나 영화관에서 보고 DVD도 구입할꺼다.
오랜만에 풋풋한 10대의 사랑을 보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한다.
단 액션물을 기대하면 장담못한다. 우리나라에선 흥보를 잘못했다.
이건 로맨스물이다. 액션물 아니다.
많은 분들이 손발이 오그라든다하면서 돈아깝다 하시는데 난 이런 영화일 줄 알고 있었고 그리고 그렇기에 봤던거기에 후회없다ㅎㅎ
영화를 보고 나면 여성분들은 100%는 아니어도 70%정도는 에드워드앓이를 하실거다.ㅋㅋㅋ
오랜만에 머리를 비우고 즐길만한 로맨스영화를 보게 되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