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미술관 -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문하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공자가 아닌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쓴 이 책의 글 속에는 다른 작가들보다 더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한 단어, 한 문장에 신중함과 여러번 확인한 흔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한 흔적과 더불어 시중에 나와있는 전문 서적과는 다른 매력을 담아야 겠다는 의지도 잘 반영되어 있는 같다.
작가는 미술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미술을 탐독하며 공부하였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온라인 연재를 통해 글쓰기와 대중의 반응에 대한 경험도 충분히 있는 것 같다.
이 책 역시 온라인에 연재하여 검증된 것들 중에서 취사선택하여 책을 엮은 것이기에 다루고 있는 화가와 그 주제가 매우 흥미로웠다.
˝새로우면서 때로는 익숙함 하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도 식상하지 않기˝
다만, 책의 분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작가를 다루고 있어 작가의 미술 작품을 책에 많이 담지 못한 점은 아쉽다.
다음에는 좀 더 깊은 얘기를 하는 작품을 통해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