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비. 나무. 눈 - 한흑구 수필 낭독집
한흑구 지음, 손지선 외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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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비 나무 눈

한권의 시를 읽는듯 마음 이 따뜻해지는 수필 낭독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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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찢어서 붙여놓은듯한 그림과

한줄 한줄 따뜻한 글귀들...

추운겨울부터 보리가 농부들의 땀의 결실이 되기까지의 

 

 

 

보리가 견뎌왔을 수많은 시간과...

한줄기 비가 내려 깨끗이 씻겨내려가며

나무들이 비를 마시고 내뿜는다는 표현또한

감수성을 촉촉히 적셔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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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성자의 얼굴을 하고 기도를 하며

낮에는 노래하는 새들을 품에 안고

잎들은 햇볕과 속상이는 성장을 하는 여인같다네요...

 

새하얀 눈이 내리면 포근하게 덮어주는 이불처럼

글귀 하나 하나 따뜻하고 자연을 벗삼고

닮아가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글귀들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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