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평평하다 - 21세기 세계 흐름에 대한 통찰
토머스 L. 프리드만 지음, 이윤섭 외 옮김 / 창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21세기 초에 등장한 저비용의 유비쿼터스 텔레콤 기술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즉 기업이 실제 어느 곳에 위치하든 전 세계 소비자들을 놓고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게 됐다. 기술 발전이 과거엔 도저히 넘을 수 없었던 국가와 사회의 경계를 허물게 됨에 따라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력은 보통 “세계화”라고 불리는 변화다. 개별 기업이나 국가가 이 변화에 아무리 저항을 한다 해도 세계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그 결과 평평하게 되어가는 세계는 부가가치서비스에 기초한 온갖 종류의 복잡한 공급사슬의 형성되고 있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갈수록 저가 상품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공업국들이 제공하는 저가 노동력과 서비스에 힘입은 바 크다.

21세기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도전과제는 이 같은 변화의 속도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리더십과 상상력, 유연성을 갖추는 일이다. 이런 변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적극적으로 이를 어떻게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지 방법을 강구하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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