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영화를 유혹하다 - 시네뮤지올로지: 영화로 보는 박물관의 매력
이보아 지음 / 미래의창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박물관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낯설어 각각의 시선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영화감독들은 시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박물관을 사랑하는 것이다. 영화는 이러한 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화, 역사의 간접적인 체험을 유도하며, 낯설고 서먹서먹한 박물관에서 감동과 풍부한 대화거리,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박물관의 모습은 익숙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실제의 박물관은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관람시 걸어다니는 수고로움으로 박물관 관람을 피곤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경험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박물관 관람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다. 관람의 횟수가 많아지고 경험이 쌓이게 되면, 우리가 영화에 익숙해졌던 것처럼 박물관도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