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하버드 대학 교수인 새무얼 헌팅턴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대해 자신의 저서 『문화가 중요하다』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1960년대 초의 한국과 아프리카 가나는 1인당 국민총생산(GNP), 농업의존도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경제상황이 서로 아주 유사했는데, 그로부터 30년 후 한국은 1인당 GNP가 가나의 15배나 되는 산업 강국으로 자라 있었다."

경제규모 세계 12위, 식민지였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유일한 나라. 사실,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은 가히 기적이다. 일본의 40년 압제와 6.25전쟁, 분단 60년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이룩한 성과치고는 정말 기적에 가깝다. '짝퉁'을 만들기에 급급하던 우리 손으로 반도체, LCD, 휴대폰 등 세계 초일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세계가 한국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근원, 즉 한국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경향신문이 2005 특별연중기획으로 다룬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을 엮은 것이다. 취재기간 1년, 각계 최고인사들로 구성된 외부필진 30여 명, 100여 명의 인터뷰와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한국의 힘'은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이를 토대로 한 기업광고가 속출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시리즈다. 정치, 역사, 사회, 문화 등 온 영역에 걸쳐 두루 우리의 기질과 저력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갖가지 기업사례와 경제현황을 통해 피상적인 한국의 힘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살아있는 한국의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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