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습관이 나를 바꾼다
후타쓰키 고조 지음, 나혜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건강서가 아닌 처세책이라는 것이 특징인 이 책은, 일상적인 출퇴근이나 근무 시간 중에 어떻게 틈틈이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는지, 그런 가벼운 걷기가 직장 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무척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달리기가 귀찮아 중도에 포기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조깅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걸으라고 역설한다.

실제로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보다 2시간 일하고 20분씩 걷다 들어오는 사람이 훨씬 업무 생산성이 높았다는 실험 결과를 근거로 저자는 틈틈이 걷기를 제안한다. 또한 걷기로 하체를 단련하면 뇌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스트레스도 풀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생각해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에는 어떻게 걸으면 좋고, 화가 나고 분이 풀리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걸으면 좋은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이런 다양한 사례들을 토대로 정리한 '걸으며 일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요령, 저자가 생각하고 실행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걷기를 실천하고 싶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권하면 좋을 실용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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