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읽고 쓰고 배우는 법
고미숙 지음 / 작은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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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고전을 읽는 이유를 유용성과 비전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삶의 현장에서 활용되어야 하고, 생로병사를 관통하는 우주적 이치가 담겨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삶을 비상하게 뛰어 넘는 방법은 없듯이 고전읽기도 그렇다. ‘느려 터진‘ 속도로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한 걸음씩‘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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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 삶을 찾는 인문학 강의 여행
오종우 지음 / 사람의무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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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베리아 벌판에 서면 ‘번잡한 세상일도 고요에 묻혀 들리지 않고 웅얼거리는 작은 소음에 불과하다‘고 한다. 생존경쟁의 시대, 지금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 한 권이면 굳이 시베리아에 가지 않아도 원인은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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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세기 - 고리키에서 나보코프까지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이현우 지음 / 현암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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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러시아문학을 사회주의의 혁명(1917)과 몰락(1991)이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여기 등장하는 작가들은 체제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더 다양하면서 극적이다. 그러면 지금 푸틴의 장기집권 아래의 러시아 문학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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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를 찾아서 - 사랑과 아름다움에 관한 성찰 성찰 시리즈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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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지만 에로스에 관한 입문용으로는 어렵다. 다르게 표현하면 밀도가 높고 내용에 충실하다는 의미. 본문(67쪽)보다 주해(74쪽)가 더 많아 앞뒤로 오가는 수고로움도 받아들여야 한다. 저자의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인문 고전 연속 강의‘를 먼저 읽으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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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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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온다는 뉴스를 듣고 설국이 생각났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고 제목과 첫 문장에 마음을 빼앗긴터라 서재에서 꺼내들었다. 풍경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과 간결한 묘사는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분위기와는 달리 내용은 아쉬웠지만 어쨌든 설국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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