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역사, 한국사, 세계사 이런류에 관심이 있었을 때도 있었던 듯싶기도 한데, 정말 관심만 있었던 것 같다. 제대로 파본적도 없고,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근래(?) 다시 흥미가 생겨서 쬐금씩 읽기 시작했다. 일단,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으로....
우선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는 딱 나에게 맞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무지와 편견하면 내가 아닐까 싶었다. 정말 세계사에 관해 무지한 인간이라 딱 내가 읽어야 하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세계사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세계사를 알려준다기보다 역사속의 관용과 불관용적에 관한 이야기였던지라 원제인 ‘Tolerance(관용)’를 그대로 쓰는 편이 어떠한가 싶기도 하다. 역사에 관한 불관용과 관용에 관한 고찰을 쓴 책이었다.
책은 재미있게 읽히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난 사실 기본지식이 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이해가지 않는 부분을 여러번 다시 되풀이되어 읽었던 편이라 책의 진도가 잘 나가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이건 나에게만 국한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나는 좀 심하게 세계사에 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해가 가는 부분들에 관해서는 무척 흥미로웠고, 불관용으로 인하여 벌어진 많은 역사적인 이야기에 무섭기도, 흥미롭게 읽히기도 했다. 무지와 욕심으로 인하여 벌어졌던 많은 이야기들로 인해서 역사와 현재 시점에서도 그다지 관용적이지 못한 사회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도 되었고 말이다.
세계사들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 본 것이 없어서 이랬다. 저랬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은 그저 사실만을 기술한 책은 아니라 저자의 생각도 관한 생각이 많이 녹아 들어간 책인 것 같다. 역사의 무지와 불관용적인 역사에 저자의 생각들이 적절히 잘 녹아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 이야기마다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역사 속 불관용에 관한 이야기와 저자의 관용에 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직 나는 완전하게 이 책을 잘 이해하면서 읽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조금은 다른 세계사를 다룬 책들을 만나게 되면서 꽤 공부가 되고, 세계사에 관해 흥미를 채워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좀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던 책은 아니었지만... 올해는 좀 더 세계사를 비롯한 여러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만나보면서 배워 읽혀보면 좋을 것 같다. 역사에 관해서 좀 더 지식이 늘어났을 때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