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더 워터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인투 더 워터(INTO THE WATER) | 폴라 호킨스 (Paula Hawkins) 저 |  이영아  역 | 영미소설, 스릴러

| 532페이지 | 140 x 210 | 2017. 11. 27| 북폴리오

 

 

 

 

▣ 지은이 :  폴라 호킨스 (Paula Hawkins)
잠바브웨에서 태어나 자랐다. 성장기에 그녀의 집은 경제학 교수이자 금융 저널리스트인 아버지를 만나러 찾아오는 해외 특파원들로 늘 시끌벅적했다. 폴라는 열일곱 살에 가족과 함게 런던으로 이주했고,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 정치학,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타임스'의 형제부 기자가 되어 15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호킨스는 기자로 활동하며 여성을 위한 투자 자문서인 < 돈의 여신 (The Money Goddess) >을 썼고, 이후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소설가가 되었다. 출판 에이전트가 불경기 때문에 실직한 여성에 대한 로맨틱 코미디를 써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 호킨스는 두 달 만에 < 가난한 패셔니스타의 고백 (Confessions of a Reluctant Recessionista) > 이라는 작품을 완성해 에이미 실버라는 필명으로 발표했고, 이후 같은 이름으로 세 권을 더 출간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녀는 자신이 즐겨 읽는 종류의 이야기를 써 보기로 마으먹었다. 알코올중독으로 자주 기억을 잃는 여주인공이 강력 범죄 목격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의 아이디어를 글로 옮겼다. 이렇게 탄생한 그녀의 스릴러 데뷔작 < 걸 온 더 트레인'은 2,000만 부가 팔려나가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또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판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인투 더 워터>는 저자의 두 번째 스릴러 소설이다.


▣ 옮긴이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 도둑맞은 인생 >, < 매직 토이숍 >, < 느리게 읽기 >, < 트리플 패키지>, < 최고의 공부 >, < 걸 온 더 트레인>, <세상을 바꾼 십대, 잭 안드라카 이야기 > 등이 있다.

 

 

"잔잔한 수면을 조심하라.

그 밑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으니."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에서 한 여자가 사체로 발견된다. 그 얼마 전에는 십대 여자 아이가 똑같은 운명을 맞았다. 두 사람의 죽음은 조용했던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고, 가면 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리고 서로를 끊임없이 오해했던 어머니와 딸, 자매들의 억눌린 증오와 욕망이 폭발하는 순간, 평온해 보였던 '현재'는 산산이 조각나고 마는데......

 

< 책 정보 : 책 표지 참조 >

 

 

'걸 온 더 트레인'을 접해 본 바가 없다. 영화로도, 책으로도....

그런 내 귀에까지 전해질정도로 '걸 온 더 트레인'의 명성은 자자했다.

그래서 읽겠다고 벼르고만 있고, 아직 읽어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 스릴러인 '인투 더 워터'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걸 온 더 트레인'에 관해서 많이 들어 온 터라 '인투 더 워터'도 너무 읽고 싶어 먼저 '인투 더 워터'를 만나 보기로 했다.

그리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말 왜 그렇게 사람들이 극찬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펼쳐들기 시작하면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내려 놓을 수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겨누고 있는 치밀한 심리전에 무척 긴장되어 몰입도 높게 읽혀 나갔다.


* 드라우닝 폴(Drowning Pool) - '익사의 웅덩이'라는 뜻으로 봉건 시대 스코틀랜드의 법에 따라 여성 범죄자들을 처형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 웅덩이나 우물을 가르킨다. 16~17세기 마녀 재판이 횡행하던 시절에는 마녀로 고발당한 여자의 유무죄를 시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물에 빠뜨려진 여성은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마녀가 아닌 것으로, 물 위로 뜨면 마녀로 간주되었다. 어느 쪽이든 결국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P.7 각주)


자살 명소라고 불리는 강에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의 이야기들로 이야기는 진행되어 간다. 죽은 이는 대니얼 애벗.( = 넬 에벗 - 어떻게 줄여서 부른 건지 몰라서 처음엔 이름때문에 헷갈렸다. ㅎ) 그녀는 외지인이면서 '드라우닝 풀'에 대해 조사하고, 강과 그 비밀들에 집착을 보였다. 거기에 대해 조사하고 글을 쓰려는 그녀를 모두 좋게 보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죽었다. 그리고 그녀가 죽기 전 그녀의 딸의 친구인 케이트 휘태커가 강에서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이와 관련이 있으며 뭔가를 숨기고 있다. 모든 사람이 용의자같다. 특히 넬과 그녀의 딸 리나, 그녀의 친구 케이트, 케이트의 엄마 루이즈 사이엔 대체 무슨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지 누가 키를 쥐고 있는 것인지 무척 궁금하여 쉴세 없이 책장이 넘어갔다. 모두가 반쯤만 진실을 들어내고, 반쯤은 거짓말을 늘어 놓는 진술들로 모두가 범인으로만 보였다. 그와 동시에 모두가 끔찍한 피해자들로도 보였다. ( 4명의 여자들 외에도 모든 인물들이 다...)


사실적이고, 세밀한 심리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인물들의 각자의 이야기가 따라가며 하나로 연결되면서 들어나는 진실과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소설은 인물들의 각자가 숨기고 있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심리묘사 표현이 참 좋아 빠져 나갈 구멍 없이 몰입도 있게 끌어 당기는 소설이었다.


이번에 '인투 더 워터'를 통해 나도 작가님의 팬이 되어 버렸다. 번역하신 분의 실력이 좋아서 잘 번역해주신 것 같기도 하지만, 작가님의 군더더기 없고, 깔끔게 사람을 몰입시키고, 긴장 시키는 문체가 참으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세밀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었고....

난 이제 바로 이어서 '걸 온 더 트레인'을 읽어야겠다. '인투 더 워터'를 넘 재밌게 읽어서 이미 명성이 자자한 '걸 온 더 트레인'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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