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네 이름은 뭐니
쿠키문 지음 / 라떼 / 2019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이름도 모르고 시작한 사랑. < 네 이름은 뭐니? >
몽실북스의 감성 브랜드인 라떼어서 나온 책 입니다.
헌데,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으로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에겐 조금 큰 도전이었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달달한 로맨스도 오랜만이기도 했거니와 전자책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좀 잘 읽히는 소설로 전자책에도 도전해보자 싶어서... 게다가 달다구리한 로맨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 재밌는 느낌의 제목인 < 네 이름은 뭐니? >는 왠지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 네 이름은 뭐니?>로 전자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로맨스 소설이라서 매우 잘 읽힙니다.
진경과 서연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알콩달콩하니~!!
안타깝기도 했고, 도통 서연에 관해서는 들어나지 않는 정보에 서연이 매우 미스터리 하여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덕분에 더 빨리 넘어간 듯 합니다. 남주의 정체(?) 매우 궁금했기 때문에요.
얼떨결에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을 향해 모든 사람들이 진경을 걱정하고, 서연에 관해 나쁜 소문이 전달되니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서연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왜 그는 이런 소문을 몰고 다니고 있을까?

핸드폰을 잘 끼고 사는 편이 아니었던지라 전자책으로 출간된 < 네 이름은 뭐니? >가 읽기가 많이 더디었지만, 보통 분들은 분명 금세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애세포가 다 죽은 제가 읽기에도 너무 재밌었고, 말캉말캉하니 순수하고, 풋풋한 청년들 귀엽기도, 예쁘기도 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내용도 오랜만에 몰캉몰캉해져가며 넘 재밌게 잘 읽혀서 '쿠키문'님께서 종이책도 내주시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인기 좋았던 < 태주씨의 완벽한 결혼생활 >도 급궁금해지네요. 어느순간 로맨스는 정말 별로 읽지 않았고(로맨스에 스릴러나 추리등 다른 장르가 섞여있지 않다면..ㅎㅎ), 특히 한국 로맨스 소설은 진짜 아득하다 싶은 만큼 정말 오랜만에 읽었는데... 무척 재밌었습니다. 바람탄김에 로맨스 소설들을 좀 더 찾아서 읽어 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볍고, 재밌고, 말캉말캉 달달한 작품이어서인지 아무것도 안 읽힐 때도 꽤 잘 읽혔던 작품입니다. 쿠키문님께서 그만큼 재밌게 잘 쓰셔서 그렇지만 말입니다. 전자책은 둘째치고, 핸드폰과도 여전히 친해지지 못해서 전자책과도 친해졌다고는 할 수없지만, < 네 이름은 뭐니? >로 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전자책을 좀 더 읽어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귀여운 진경과 서연의 커플을 보면서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하다고 저에게 서연같은  미소년이 나타나 줄 것은 아니지만...ㅋㅋㅋㅋ) 로맨스물로도 즐거웠지만, 서로의 빈점이나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자극적인 부분이 없어서 덜 부담스럽게, 좋게 읽혔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진.서커플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자책으로도 좋았지만, 저는 종이책으로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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