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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 다이어리 - 하루에도 몇 번씩 화나고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 악마 길들이기
루시 어빙 지음, 김지혜 옮김 / 북클라우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내 안에 숨어 있는 30가지의 악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이렇게 많은 감정들이 사람을 괴로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단순히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심리서는 아닙니다. 직접 스스로 감정을 느꼈던 감정을 기록하고, 마음의 병을 갖게 하는 감정 악마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시도하고, 적어보게 하면서, 내 안에 있는 감정 악마를 꺼내서 그려보고 실제화시키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뭔가 상담받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그저 일방적인 심리서를 읽는 것보다는 내용을 기록해보고, 나의 마음이 그럴할 때 이런 악마의 감정이 나타났다고 말하고, 그 감정을 형상화 시켜보면서 그 악마가 했던 속삭임이나 그에 대한 나의 행동들에 관해서 이야기 해봄으로써, 한 방향으로 흐르는 독서가 아니라 실제로 써보면서 하니까 좀 더 제대로 감정 악마를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적어보면서 드는 감정들을 직접 기록해보는 것도 참 좋았지만, 감정 악마를 실제화 시켜보는 것도 참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내 안에서 들끓는 감정들을 이미지화하는 작업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정 악마의 캐릭터들이 따로 나와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감정 악마를 직접 그려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 악마를 그려보는 작업은 꽤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볼 수 있고 말입니다.


첫 페이지에 30가지의 감정악마들....
퇴치하게 되면 체크해보라는데....
저는 퇴치하는데 좀 걸릴 것 같아서 천천히 한 마리씩 지워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퇴치라고 하긴 힘들 것 같아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