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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마 저택 살인사건
아마노 세츠코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생일날 죽음을 맞이하는 ‘도지마 신노스케’
한 커다란 기업체의 회장으로서, 장성한 1남 3녀를 둔 아버지였다. 그에게는 특별히 죽어야 할 이유도 없었고, 그런 기미도 조금도 없었다. 하지만, 65세의 그는 다가온 생일날 죽었고,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유서도, 특별히 찾을 수 없는 동기도 찾을 수 없는 신노스케의 죽음은 죽기 전 10분전에 받은 의문의 발신번호 제한 전화에 관한 전화가 그의 자살을 부추긴 전화가 아니었나? 하고 그의 죽음에서 특이점을 찾아 낼 수 없어 자살로 마무리 되어 간다. 하지만, 유족도, 이 사건을 맡게 된 경찰들도 자살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점들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도지마가의 비극은 신노스케 회장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신노스케의 차녀 키와코도 살해된 채 발견된다. 신노스케의 의문투성이의 자살 사건, 그리고 칠일재에 맞이한 그의 차녀의 죽음. 대체 이 연결고리는 어떻게 되는 것이고, 그들을 해한 범인은 누구이고, 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 걸까?
역시 추리소설로서 이 책은 가독성은 무척 좋다. 보일 듯 보이지 않은 범인, 그리고 이 사건을 추리해가는 과정까지.... 무척 즐거운 소설이다. 아무래도 ‘소년탐정 김전일’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류의 느낌이라 읽는 내내 무척 즐거웠다. 그리고 읽는 내내 인물인물의 모습들이 그려지기에 그들을 따라가면서 범인을 유추해 나가는 과정도 즐거웠다. < 도지마 저택 살인사건 >은 그러한 이유들로 역시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에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로 나온 작품인 것 같았다. 아직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범인을 알아내고, 사건의 전개 상황도 알고 있지만, 드라마도 꼭 보고 싶어진다. 내가 생각했던 인물들의 모습이 드라마로는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도 무척 궁금하고, 범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이야기를 다시 보게 된다해도 꽤 재밌을 것 같아서 드라마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다. 이번에 < 도지마 저택 살인사건 >으로 처음 접한 아마노 세츠코 작가님인데, 아무래도 이 분의 작품들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이 전 작품인 < 얼음꽃 >도 읽고 싶어졌다.
역시 추리 소설은 일본 소설이 넘 좋은 것 같다. 항상 대부분이 실망 시키지 않는다. 촘촘히 짜여진 트릭들을 파헤치며 범인을 유추하고, 함께 추리해가는 과정이 무척 즐거운 것 같다. 내가 이러니 일본 소설을 싫어 할 수가 없는 듯....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결코 재밌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시작해서 금세 빠져들어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