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사람에게 연애란 참 어려운 것이구나...
오늘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같은 말 여러 번 듣기는 정말 끔찍하게 싫어졌고,
내 옷이나 신발 등의 취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건 더더욱 못 참겠고,
싫거나 짜증나는 표정과 말이 여과없이 보여지고...
이제는 참을성이라는 것 자체가 없어졌나보다.
그동안 너무 달리기만 했던 걸까.
기분 좋자고 하는 연애조차 난, 너무 버겁고 힘이 든다.
이래서 내가 좋은 연인이 아니었나.
췟, 그럼 처음부터 사랑스럽다, 널 울리지 않겠다, 등등.. 그런 말을 하지를 말지.
나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