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는 날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9
홍진숙 글, 원혜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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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9

우리의 빨래, 옛 어머니들의 삶의 지혜와 사랑을 배워요.

 

빨래하는 날

 

 

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 우리 걸작 그림책 / 빨래하는 날 / 목판화 / 조상의 지혜 / 삶의 철학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신간 <빨래하는 날>이에요.

표지만으로도 알 수 있듯 우리의 전통 빨래하는 법을 배워 볼 수 있고, 빨래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일상!

요즘같은 핵가족 시대에 보기 힘든 삼대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어렴풋이 어릴 적 빨래를 밟던 기억이 나요.

목화 솜 이불 호청만 빨아서 풀을 먹여 다시 이불을 감싸 꿰맸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기억이 전부...

저 부터도 우리의 전통적인 빨래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놀라고 우리의 것에 숙연해 졌던 책!

<빨래하는 날> 소개해 볼게요~ ^^

 

 

 

 

 

빨래하는 날

그냥 흘려 보는 것만으로도 정겨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우리의 옛 일상

삼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빨래를 하려면 정말 날을 잡고 해야했을 것 같아요.

그런 빨래 하는 날!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되고, 배움이 되고,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을 듯...

큰 언니는 의젓해 보이고, 두 꼬마들은 마냥 신이났네요~!

 

냇가에서 두들겨 빤 빨래는 기분까지 말개지도록 헹구어내고,

탁탁펴서 널어 놓은 빨래가 마르는 동안에는 재미난 숨바꼭질을 해요.

햇볕에 빳빳해지도록 잘 마른 빨래는 풀함지에 넣고 조물조물~

풀물 속에서 흐물흐물해지는 모습마저 신기해요.

저녁 이슬에 꼽꼽해진 빨래는 이슬이 고르게 스미도록 꼭꼭 밟아주어요.

 

토드락 똑딱 토드락 똑딱! 똑딱똑딱 똑딱똑딱!

두드릴 때마다 다르게 들리는 다듬이 소리는 참 맑고 아름다워요.

 

밤이면 엄마는 반짇고리를 가져와 바느질을 시작해요.

뜯어서 빨았던 옷들을 다시 꿰매고, 이불을 꿰매요.

엄마가 옷을 꿰매면 나는 인형 옷을 만들고, 이불을 꿰매면 천 쪼가리로 이불을 만들어요.

바느질하며 듣는 옛 이야기는 졸린 줄도 모르게 재미 있어요.

 

마지막 다림질까지...

열이 조금 남은 인두로 나도 손수건을 다려 보며 뿌듯함을 느껴요.

 

 

엄마와 할머니의 정성과 자연... 그리고 꼬마 아가씨의 작은 손길까지

그 모든 것이 모여 만들어 낸 정결함! 아마도 그것이 우리의 멋이고, 자존심이 아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컷 한 컷 목판화로 만들어진 이 책은 그런 옛 어머님들의 정성을 그대로 담은 듯

우리의 멋을 한 껏 돋우는 <빨래하는 날>

 

지금봐서는 어유~ 빨래를 어떻게 저렇게 하고 살아? 싶지만

아마도 온 가족이 이렇게 함께 빨래를 하며 보고, 듣고, 함께 나누며 배운 것은

빨래 뿐만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희생이고, 사랑였기에 당연스레 다시 내리사랑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 국립민속박물관을 다녀왔던 터라 책에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그 때를 떠올리도록 담아 놓았던 사진들과 책을 함께 보며 옛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리고는 책을 찬찬히 쭈욱~ 읽어주었어요.

윤 묻더라구요. "엄마~ 왜 물에가서 해요?"라구요.. ^^;;

세탁기가 빙글빙글 돌려주면 된데요.. ㅎㅎㅎ

 

 

사실 윤맘에게도 낯선 내용들인데 윤에겐 더 낯설고 어려웠겠죠?

그래도 책이 너무나 예뻐서 그 정겨움을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어요.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열심히 다듬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죠.

그렇지만 그 일정이 정확치 않거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신 우리의 것을 느껴 볼 수 있도록 전통 쪽 염색체험을 해 보기로 했어요.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예쁜 공예관

우리의 전통 빛을 지켜가시는 홍루까 선생님의 하늘물빛 체험공방에 다녀왔어요.

 

시원한 가을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는 우리의 색깔도 보고,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짇고리와 실, 여러 바느질에 필요한 것들도 보고,

바늘도 실도 만져보고, 바느질 하시는 모습도 보고... 참 신기해 하더라구요.

 

 

 

 

드뎌~ 염색 체험을 했어요~!

한 장은 홀치기염색으로 다른 한 장은 천에 무늬가 있어 기본 염색으로 두 장을 체험해 보았어요.

윤이 너무 어려서 설명하는 선생님도 당황스러워 하시고~

거의 모든 활동을 엄마가 대신해야했지만 윤! 특히나 홀치기 염색을 정말 신기해 하고 재밌어 했어요.

돌아와서 다시 물어보니 물감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끈으로 묶어 주었다는 것,

그리고 그래서 그 부분은 파란색이 되지 않고 동그란 무늬가 생겼다는 것을 정확히 기억하더라구요~!


 

 

 

 

집에 돌아와 책을 다시 보며 체험했던 이야기도 하고, 잘 말린 손수건을 예쁘게 접어 보도록 했어요.

처음에는 비슷하게 접는가 싶더니.. 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리의 옷에 대해 살펴보고 마무리를 했어요~!

 

 

 

우리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우리 말의 즐거움이 그대로 담긴 <빨래하는 날>

집안 일을 하는 시간들이 늘 아까운 윤맘에게 집안 일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한 책!

집안 일들이 노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이 되고, 온 가족의 소통의 장이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 안에서 보여지는 삶의 지혜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 책였답니다.

 

우리의 것을 알려주고 싶은 모든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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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게스 시리즈 1
리스벳 슬레거즈 글.그림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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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천재 수수께끼 그림책 게스 시리즈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를 통해 사물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

 

 

리틀천재 / 수수께끼 그림책 / 게스시리즈 /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 들춰보기 그림책 / 언어발달 그림책 / 사물의 표현

 

 

 

수수께끼 놀이책 게스시리즈~! 윤이도 게스시리즈 책은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도 보고 또 봐서 이미 답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또 재밌나봐요.. ^^

 

이번에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를 꺼내 왔길래 혹시나 이제는 윤이 사물을 표현하고 설명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ㅋㅋ

 

 

 

 

 

 

게스 시리즈는 오감힌트를 통해 그림을 보며 정답을 생각하고, 표현하는 법들을 배우며 어휘를 확장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책 5권과 게스카드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는 눈에 보이는 모습을 설명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보는 것은 눈이 하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보이는 것을 설명하는 소리를 귀기우려 듣고 정답을 생각하는 사고력을 키우기에도 좋아요.

 

 

 

 

 

 

 

 

 

 

5월에 같은 책을 보며 담았던 동영상을 보니 5개월만에 참 많이 달라졌네요. ^^

그 때는 말을 참 잘한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어쩜 그리 어설픈지요.. ㅋㅋㅋ

엄마가 읽어주는 방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아하며 꾸준히 보고 또 보는 책들 덕분인지

윤인 그 사이 이해하는 어휘도 많아지고, 대화도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렇지만 혹시나 사물을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는 아직은 엄마만의 욕심인가봐요.. ㅋㅋ

 

 

그래도 수수께끼 그림책을 좋아하고 많이 봐서 그런지 일상에서는 가끔

윤이 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며 말을 따라하기도 해요. ㅋㅋㅋ

아마도 지금처럼 꾸준히 보고 또 본다면 곧 윤이 스스로 표현하는 법도 배우겠죠? ^^

 

 

 

사물의 모양을 구분하는 눈을 키우기 위해 베이비가베와 가베를 가지고 모양놀이를 했어요.

 

 

 

 

먼저 제일 먼저 한 것은 모양 느껴보기!

네모, 세모, 원을 만져보고, 따라 그려봤어요. 따라그리기는 처음 해 봤는데

틀을 한 손으로 잡고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아직 잘 몰라서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는 움직이지 않고 따라 그리기만 하면 예쁜 선이 생기는 것을 신기해 했어요.

 

 


 

 

 

그런다음에는 각 모양별 분류놀이를 했어요.

분류를 하면서도 이제는 조금씩 익숙하거나 생각이 떠오르는 모양들을 표현해 보기도 하더라구요.

원으로 얼굴을 만들었데요~ ^^

 

 

 

 

 

베이비 가베의 큰 테두리 원을 치웠더니 윤이 얼굴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꼭 개구리 같아 보인데요~

그러더니 개구리는 다리가 있어야 한다며 정사각형 두개를 가져다 붙여 주더라구요.

거기에 앞다리를 표현하고 싶었던 건지 이등변삼각형 두개를 양 옆에 붙여주었어요.

전 개구리 볼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앞 다리라고 하면 앞 다리인거죠~ ㅋㅋㅋ

암튼 모양은 정말 개구리 스러워졌어요~ ^^

 

원래는 그 다음에는 색깔별 분류놀이를 하고 모양만들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모양만들기로 넘어가 버렸어요.

 

 

 

 

 

 

엄마표 애벌레와 윤이표 애벌레!

엄마는 큰 원들로 애벌레를 만들었는데 윤인 점가베를 이어 붙여 놓고는 애벌레래요~

길게 만든 것은 엄마 애벌레, 짧게 만든 것은 아가 애벌레~

그러더니 아가 애벌레를 엄마쪽으로 쭉~ 밀어 붙여요. 그리곤 엄마가 아가 애벌레를 안아주고 있는 거라네요.. ^^

나중엔 아빠 애벌레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열심히 만들었어요~

 

 

 

이제는 책에 있는 그림들을 보고 그것들을 표현해 보기로 했어요.

 

 

 

 

모양을 보고 비슷하게 따라 만들다 보면 사물의 모양을 정확히 인지하고 비슷한 모양을 판단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아직 윤이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활동이라 기본 틀은 엄마가 도와주고 작은 부분들은 윤이 스스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자동차를 따라 만들고는 앞에 점가베 두개를 붙여주며 앞에 빛이 나오는게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가끔씩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더 표현하기도 하고~

따라만들면서도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더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기특했어요~ ^^

 

 

 

33개월! 이제 언어 폭발기를 지나 좀 더 정확하고 바른 표현법을 배워야 할 때인 듯 싶어요.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사물을 보는 법, 표현하는 법을 수수께끼라는 놀이를 통해 재밌고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리틀천재 게스시리즈~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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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일까요? 게스 시리즈 2
리스벳 슬레거즈 글.그림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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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천재 수수께끼 그림책 게스시리즈!

무슨소리일까요?

 

 

리틀천재 / 수수께끼 그림책 / 게스시리즈 / 게스카드 / 들춰보기 그림책 / 언어발달 그림책

 

 

 

게스 시리즈는 수수께끼 형식의 그림책으로 엄마에게는 아이들에게 사물을 설명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아이들은 오감힌트를 통해 그림을 보며 정답을 생각하며 사고력을 키우고, 어휘를 확장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게스 시리즈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 게스시리즈에 대해 소개드렸었는데요~

지금까지도 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 중 하나라지요.. ^^

 

그림책 5권과 게스카드 20장 구성인데요~ 게스카드는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언제 어디서든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지난 번 윤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게스카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거든요.

덕분에 요즘 특히나 더 윤에게 사랑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

 

 

 

 

게스카드는 이렇게 두 조각 퍼즐로 되어 있고 퍼즐놀이 뿐만 아니라 뒤쪽에 보면 한 장은 수수께끼가 담겨 있어

엄마가 보고 읽어주고 아이는 나머지 반쪽을 찾은 수수께끼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윤! 외울만큼 했어도 이 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요~! 이렇게 주사바늘을 꽂고도 게스카드 놀이에 즐거워 함박 웃음이 떠나질 않았네요. ^^

 

 

 

예전에 이 책을 보며 윤이 양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양을 만들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는

책놀이로 만든 양 어디갔냐고 묻더라구요.. ^^;;

그래서 없어졌다고 했더니 집에가면 꼭 책 보고 또 책놀이 하자고 해서 꼭 그러겠다고 약속했었거든요.. ^^

 

윤이의 바람대로 이번엔 <무슨 소리일까요?>를보고 소리에 대한 즐거운 책놀이를 했어요!

 

 

 

 

무슨 소리일까요?는 그림을 보며 소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떤 것의 소리인지 맞춰보는 수수께끼 그림책이에요.

다양한 소리들, 의성어를 통해 즐거운 소리자극을 줄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먼저 언제봐도 재밌는 책을 봐요~! 각 소리가 나는 물건들을 찾아보고 답을 확인해요.

이런 들춰보기 책은 어쩜 그리 좋아하는지.. 매번 빨리 열어보고 싶어서 ㅋㅋㅋ

여전히 따르릉~ 따르릉~ 소리는 자전거 소리와 헷갈려해요.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릉~! 이 노래 때문인 것 같은데

자꾸 하다보니 저도 헷갈린다는.. ㅋㅋㅋ

그래서 책에 나와 있는 다른 설명들을 열심히 읽어주고, 또 주어진 그림 중에 찾는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해 줘요. ^^;

 

 

 

 

 

이번에 리틀천재에서 나온 신간 울랄라 영어낱말 사운드북이에요.

이 책은 각 동물 또는 사물 별 효과음과 의성어를 함께 들어볼 수 있어 참 좋은데요~

자세한 소개는 따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 책의 의성어와 효과음을 잘 듣고 어떤 동물 또는 사물인지 맞춰보는 놀이를 했어요!

 

 

 

 

 

야옹이, 멍멍이, 꿀꿀이, 찍찍이 ㅠㅠ

윤이 사용하는대로 그냥 이렇게 불러 버릇 했더니 오히려 쉬운 동물 이름을 정확히 모르는 것들이 있네요!

앞으로는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윤이 이야기 하는 것도 고쳐주어야겠어요~!

 

게스시리즈는 사물을 표현하는법 또한 배워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요즘 무엇이든지 모습이나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해 주거나 윤이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대화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보리와 콩을 가지고 즐거운 소리 놀이를 했어요!

우선 보리와 콩을 담아 소리를 낼 수 있는 통을 찾아보구요~ 윤이 찾아 온 통에 보리만, 콩만 담아 소리의 차이를 들어봤어요.

그리곤 보리를 다았을 때의 소리는 차각차각차각~ 콩을 담았을 때의 소리는 처걱처걱처걱~ 등 작은소리와 큰 소리로 표현해 주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그 통에서 보리를 쏟았을 때 콩을 쏟았을 때 나는 소리의 차이도 들어보구요~

또, 보리와 콩을 큰 통에 담아 흔들었을 때의 소리의 차이도 들어보았어요!

보리와 콩을 트레이에 놓고 트레이를 마구 흔들어 나는 소리도 들어 보았어요!

그리고 무엇의 소리와 비슷한지 각 소리들과 비슷한 소리들을 이야기 해 보도록 했어요.

 

 

이번에는 크기와 모양이 같은 두 통에 한 쪽에는 물을 붓고, 한 쪽에는 물을 붓지 않고 콩을 넣었을 때 소리의 차이를 들어보았어요.

처음에는 물이 다긴 것에 콩을 넣을 때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고, 통에 담을 때는 타닥 타닥 소리가 남을 이야기 해보고,

나중에 윤이 세게 물에 던져 넣으니 퐁! 하고 물에 빠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소리도 표현해 보았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근데 콩은 어떻게 꺼내지? 라는 윤! 글쎄.. 어떻게 꺼낼까?라고 되물으면서도 답을 할까 싶었는데

가만히 한참 생각하더니 물을 물이 없는 컵에 따르고 나서 콩을 꺼내더라구요~! 오오~!

 

마지막에는 결국 트레이에 물도 콩도 다 쏟아 놓고는 손으로 쳐서 철석철석~ 첨벙 첨벙~! 마구마구 물놀이를 했네요.. ^^;;

 

 

 

 

 

물 놀이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게스카드를 가지고 소리가 나는 것들과 나지 않는 것을 구분해 보고,

소리가 나는 것들은 어떤 소리가 나는지 또, 그 사물에 대해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갖었어요.

 

카드까지 함께 있어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한 게스시리즈~!

윤인 요즘 혼자 책을 들고 와서는 혼자서 읽어요!

"노랗고 삐약삐약 소리를 내는 것은 무엇일까요? 맞아요! 삐약이예요!" 이렇게요~ ㅋㅋ

수수께끼를 제가 넘 많이 했나요? ㅋㅋㅋ

그래도 그 모습을 보고 있음 혼자 웃기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ㅋㅋㅋ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찰력을 키워주는 게스시리즈!

거기에 표현력을 더해주면 그게 바로 스토리텔링이 되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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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약국 놀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0
박정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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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작가님의 신작

시공주니어 숲 속 약국 놀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0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로 우리에게 친숙한 박정완 작가님의 신작이 출간되었어요~!

이번작품은 특히 약사였던 박정완 작가님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었는데요~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에서 느낄 수 있었던 섬세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아이들의 모방 놀이로 승화시켜서 아름답게 담아낸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책이에요. 소개해 볼게요~ ^^

 

 

 

 

책을 처음 읽을 대는 이 페이지의 의미를 잘 몰랐어요.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한 페이지더라구요. ^^

 

 

약국 집 딸 민혜! 약사이신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일상인 민혜는 숲 속 친구들과 약국놀이를 해요!

숲 속 떡갈나무 아래 공터가 엄마가 아닌 민혜의 약국이 된거죠!

민혜의 손님들은 숲 속 친구들! 민혜는 토끼, 까마귀, 스컹크! 모두에게 차분하면서도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콕콕 짚어 처방을 해요!

아마도 그 모습은 평소 손님들을 대하는 민혜 엄마의 모습이었겠지요? ^^

 

그런데 민혜의 약국을 엉망으로 만든 호랑이가 등장했어요! 어흥~!

욕심 많은 호랑이는 동물친구들의 약을 모두 꿀꺽! 삼켜 버리죠! 그런 호랑이에게 민혜는 어떻게 했을까요? ^^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고 하죠.

주방놀이며 핸드폰, 청소기 장난감들이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완소 아이템인 것도 아마 그 때문일거예요.

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해요! 엄마, 아빠가 하던 것을 따라 하던 아이는 어느 순간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내겠죠. ^^

 

윤이도 어느 순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인형 친구들에게 

윤맘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해서 엄마를 당황케 하는 일이 있더라구요.

엄마에게 혼났던 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 등을 아이들은 놀이 속에 담고, 표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의 놀이를 잘 지켜보면 아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 속의 민혜는 정말 예쁜 아이였어요.

민혜 엄마가 참 예쁘고 현명한 분이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물의 왕이라는 무서운 호랑이! 하지만 뺏어 먹은 약들이 목에 걸려 힘들어 하는 호랑이에게

그러니까 욕심을 부리면 안돼!라며 따끔히 이야기 하고 따뜻하게 도와주는 민혜!

마음을 편히 해주는 처방을 내려주고는 함께 신나게 노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천진스러움까지 느끼게 되네요. ^^

 

 

우리의 아이를 닮은 작고 귀여운 민혜! 그리고 동물 친구들~!

하나, 둘~ 하나, 둘~ 보기만 해도 함께 걷고 싶어지는 즐거운 표정의 모습들!

그리고 호랑이와 민혜의 표정의 변화!

 

 

 

다음에 등장할 동물들이 살짝~ 숨어 있는 것을 찾아보거나 깜짝 등장한 작은 동물이나 곤충들을 찾아보는 것,

민혜가 까마귀에게 처방을 하고 있을 때 먼저 처방 받은 안약을 넣고 있는 토끼의 모습 등을 찾아보는 것도

숲 속 약국 놀이를 읽는 또 하나의 재미예요~!

 

박정완 작가님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죠.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순간의 느낌을 살려 표현하신 그림들이 하나가 되어 아주 귀엽고 즐거운 모습으로 살아났어요!

 

 

 

또, 우리 걸작 그림책 답게 의성어, 의태어들을 통해 우리 말의 즐거움을 한 껏 살려주고 있어요!

자박자박, 살금살금, 포롱! 윤이는 토끼가 콩콩~만 해도 까르르~ 넘어가요~! ㅋㅋㅋ

 

 

 

:: 윤이 만난 숲 속 약국 놀이 ::

 

 

얼마 전 윤인 고열로 며칠 입원을 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있는 당황스런 상황에 윤이도 울고, 윤맘도 울고~!

그런 윤과 윤맘에게 즐거움이 되어 준 숲 속 약국 놀이.. ^^

 

표지만 봐도 즐거워지는 숲 속 약국 놀이를 병원에서 읽어주었더니 역시나 읽고, 또 읽어달라는 윤!

어흥~! 호랑이가 무섭다며 병원 침대 구석으로 쏙~! 숨어 눈을 가리고도 보고 또 보고 하는 모습이 참...

 

밥을 먹고, 약이 나왔어요~! 대학병원의 약은 일반 소아과 약보다 쓴지 약 먹기를 너무나 싫어했던 윤!

그런 윤에게 숲 속 약국 놀이를 읽어주며 여기 봐봐~ 친구들 약 너무나 잘 먹지? 그래서 이렇게 안 아프고 신나게 놀 수 있는거야!

하고는 약을 먹였어요. 마음으론 정말 빨리 나아서 이렇게 즐겁게 뛰어 놀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약을 다 먹고 난 윤은 바로~~ 약통을 뺏어 들어요! 그리고 바~로 모방 놀이 들어가주십니다. ㅋㅋㅋ

이래서 아이구나 싶더라구요! 대화는 이렇습니다.

 

꿀꿀꿀 배가 아파요! 꿀꿀꿀 욕심을 내서 너무 많이 먹었군요! 약을 먹어야 해요!

걱정하지 말아요! 약을 먹으면 금방 나을거예요!

뒤뚱뒤뚱뒤뚱! 추워서 감기에 걸렸군요! 이불을 잘 덮고 자야지요! 자~ 아! 하세요!

ㅋㅋㅋ

 

참.. 혼자 지켜보며 울었다 웃었다하는 시간였습니다. ㅋㅋㅋ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장난감 함에 가서 병원놀이를 찾아오신 윤!

아예 종이집에 들어가 본격적인 병원놀이를 시작했어요~! ^^;;

 

동물들은 밖에 쭈욱~ 한 줄로 세워두고 한 마리 한 마리 엄마가 옮겨줘야 한답니다. -ㅇ-;;

 

어디가 아프세요? 네~ 아픈지 좀 볼게요~! 콩닥콩닥콩닥콩닥~

네! 약 먹으면 나아요! 약 먹여 줄게요~!

음.. 주사를 맞아야겠어요! 안 아프게 놔줄게요!

 

참.. 본 것은 많아 가지고... ^^;;;

 

그 사이 정작 윤양의 약타임이 돌아왔어요~! ㅎㅎㅎ

동물 친구들에게 하던 말들은 어디가고 단번에 고개를 돌려 버리는 윤!

결국은 아빠에게 이렇게 잡혀 약을 꿀꺽! 했네요.. ^^;;

 

 

 

 

드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책을 보고 있는 윤이에요~ ^^

병원서 수없이 반복해 읽어 윤인 거의 외우는 듯 싶지만 처음부터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그림을 읽어 보았어요!

 

어? 누구지? / 민혜!

아하! 민혜구나! 근데 민혜가 어디서 놀고 있어? / 약국!

아! 여긴 약국 안이야? 밖이야? / ...

선생님은 어디 계시지? 아! 그럼 선생님 뒷 모습이 보이네. 약들도 보이고!

그럼 약국 안일까? 밖일까? / 안!

아! 민혜는 어떻게 약국 안에서 놀고 있을까? 약국은 노는 곳인가? / 아니!

그럼 어떻게 안에서 놀고 있지 민혜는? / ...

여기가 민혜 집인가? / 응! ㅋㅋㅋ

 

 

그리고는 평소처럼 숨어 있는 동물들도 찾고~ 스컹크는 방귀쟁이라고 놀려보기도 하며 즐겁게 책읽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읽으며 책의 내용 보다는 각 동물들의 표정을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어 읽었어요.

표정이 어떤 것 같아? 즐거워 보여! 슬퍼보여! 나빠보여!

 

 

그래서 책 읽기를 하고 나서는 엄마와 함께 호랑이 얼굴을 만들어 보고 몇몇 블럭만 바꿔 표정을 바꿔 보는 놀이를 했어요!

 

 

 

아직 페이스메이커로 혼자서 만드는 것은 어려워서 엄마와 함께 호랑이를 표현해 봤어요!

그리고 숲 속 약국놀이를 이야기하며 호랑이의 표정 변화를 몇몇 블럭을 바꿔주며 표현해 봤어요!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 놓고 눈과 입만 바꿔주도록 했더니 그것은 윤이 혼자서도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모양이 어떤 표정, 어떤 느낌을 나타내는지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했어요~ ^^

그리고 웃는 호랑이의 입은 꼭! 하트여야 한다네요. ㅋㅋㅋ

 

 

막지막은 윤의 자유 놀이를 통한 힐링타임!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쌓고 부스기죠! ㅋㅋㅋ

실컷 조심스레 쌓아 올리곤 와르르~! 그것과 함께 까르르~!

 민혜와 숲 속 친구들의 약국놀이를 통해 윤만의 힐링 타임을 찾았네요. ^^

 

 

 

무조건 모두 욕심 내는 호랑이! 욕심이 많아 아픈 곳도 많다는 따끔한 민혜의 말!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따끔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쉼 없이 앞만보고 달려가는 우리들!

하나라도 더!라는 욕심에 정작 중요한 우리 아이들과의 교감의 시간을 놓치고 있는지는 않은지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시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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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돌잡이 한글 세트 (전24종)(2013년 개정판) -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하는 말놀이
천재교육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리틀천재 new 돌잡이 한글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하는 말놀이 - 아하! 무당벌레구나

점, 선, 무늬 등 시각표현 말놀이를 해요!

 

 

<아하! 무당벌레구나>는 돌잡이 한글 감각 속 말놀이 오감 중 시각에 대한 말놀이 책이에요.

사실 다양한 색깔, 다양한 무늬들은 우리 아이들의 시각자극을 위해 신생아 때부터

모빌이나 초점책을 통해 많이 노출시켜 주던 것들인데요~

생각해보니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그런 것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고 설명해 주고 했던 적이 없더라구요.

시각적 표현들에 대해 마음껏 표현하고 배워볼 수 있는 아하! 무당벌레구나 소개할게요!

 

 

 

감각 속 말놀이 시각

 

 

 경험 낱말

 

무당벌레, 얼룩말, 물고기, 장난감,

이불, 점무늬, 줄무늬, 물결무늬,

꽃무늬, 별무늬, 하트무늬

말놀이 어휘

 

점점점, 줄줄줄, 구불구불, 꼬물꼬물,

따각따각, 뻐끔뻐끔

 

 

 

 

<아하! 무당벌레구나>는 타공책이고, 플랩북이고, 슬라이딩 북이고,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책이에요.

튼튼한 보드북으로 색감도 화사해서 우리 아이들의 시선과 호기심을 사로잡아요!

 

먼저 점과 선, 그리고 줄무늬와 물결무늬를 배워보고,

구멍을 통해 각 무늬를 갖은동물이나 곤충은 무엇이 있을까 유추해 보는 유추놀이,

그림자를 보고 각 동물을 떠올리고 플랩을 열어 확인하는 놀이들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유추능력을 향상시켜요.

 

거기에 점점졈, 줄줄줄, 구불구불 등 말놀이를 통해 더 감각적으로 익히고 어휘를 향상시킬 수 있어요.

 

 

 

 

부모님 가이드에는 아이와 책을 보며 기억해야 할 경험 낱말과 말놀이 어휘가 정리되어 있고,

책과 함께 놀이책의 활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이번 놀이책에는 무늬 위에 그림을 대어 보며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보고, 무당벌레를 만들어 보는 활동,

그리고 카드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말놀이를 하는 방법의 놀이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지난 번 <너는 누구니?>에서 만들었던 동물 머리띠가 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네요.. ^^;;

재밌는 놀이 하자며 돌잡이 한글을 꺼내니 또 동물 머리띠를 가져와 쓰곤 책을 보네요. ㅋㅋㅋ

 

먼저 무늬를 보고 어떤 동물이 떠오르는지 윤이와 이야기 나누었어요.

32개월이되니 무늬를 보고 동물들을 떠올리는 것이 가능해지네요. ^^

무당벌레와 얼룩말은 바로 답을 했는데 물결무늬는 답을 하지 못했어요.

물결무늬라는 말도 처음 배운데다가 물결무늬를 보고 떠오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나봐요.

물고기를 보고는 알록달록 이쁘다며 좋아하더라구요~!

 

32개월여도 여전히 플랩을 열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윤! ^^

그리고 슬라이딩은 무한 반복~ 윤에겐 아주 재미난 놀이예요~!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대로 장난감과 일상 생활 용품들 중에 다양한 무늬들을 찾아보았어요.

윤이 테디베어에서 아주 다양한 무늬를 만날 수 있더라구요~! ^^

책과 함께 점무늬, 줄무늬를 찾아보고 그 외 다른 다양한 무늬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았어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스티커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점무늬, 줄무늬, 물결무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었어요.

 

 

 

 

 

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 놀이책을 함께 해 볼까요?

생각놀이에서는 어떤 무늬일까? 사물 카드에 구멍이 있어 다양한 무늬에 올려 다른 모습이 되는 것을 보고

한 사물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감각적으로 느껴보는 시간이에요.

공작놀이에서는 윤이 너무너무 조아하는 무당벌레를 만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낱말놀이에서는 낱말 카드를 통해 <아하! 무당벌레구나>에서 배웠던 시각 표현들의 말놀이를 해 보아요~!

 

 

 

 

아주 간단하면서도 윤이 참 재밌어 한 놀이예요.

카드에 사물의 모양대로 구멍을 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카드를 다양한 무늬 위에 올리면

다양한 모습의 사물을 볼 수 있어요.

아주 간단하면서도 사물인지와 함께 무늬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고,

한 가지 사물에 대한 다양성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였어요.

 

 

 

 

 

공작놀이에선 무당벌레의 몸통에 날개를 끼워 주고 막대에 붙여주어요.

무당벌레의 날개에는 스티커를 이용해 점무늬를 꾸며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기는 쉽고, 정말 무당벌레 같아 윤이도 너무나 좋아하고 저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날개는 구멍에 꽂은 다음 테잎으로 살짝 붙여줬어요.

그랬더니 윤이 막대를 잡고 흔들어도 펄럭펄럭 하기만 하고 빠지지 않더라구요.

 

윤!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왜그래? 했더니 책장에 가서 나들이 백과 곤충편을 가져오더라구요~!

거기에 무당벌레 있다고.. ^^

나들이 백과의 무당벌레를 찾아서 함께 읽어보고 무당벌레를 만들었어요.

날개의 점의 개수도 세어 보고~ 펄럭 펄럭~ 날아서 어디 가냐고 했더니 이번엔 나들이 백과의 꽃과 나무를 가져오더라구요.

팔락 팔락~ 꽃으로 날아 갔데요~ ^^

 

 

 

 

마지막 카드놀이예요~! 각 무늬와 동물들을 짝지어 보기도 하고~

각 무늬와 색깔에 대해, 그리고 그것을 보고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았어요.

그러는 중에도 무당벌레를 손에서 놓질 못하네요.. ^^;

 

하트는 물결무늬 물고기 밥이고, 초록색 바탕의 별은 줄무늬 얼룩말의 먹이래요.

알록달록 별은 무당벌레의 밥!

마지막에는 그렇게 무늬들과 동물들을 짝지어 주더라구요~ ^^

 

 

 

아직 제대로 된 스토리를 만들진 못하지만 돌잡이 한글을 한 권 한 권 해 나가면서

스스로 사물들의 연계성을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느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 할 수 있도록 준비된 교재! 돌잡이 한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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