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 - 미술 초보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안지영 지음 / 길벗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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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알차게 만나는 엄마표 미술놀이

 

 

미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미술놀이가 부담스러운 엄마!

딱 저희집 이야기인데요~ 이런 분들께 추천추천~!

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는 미술놀이가 부담스러운 부모님들께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지만 아이 만족도가 높은

알찬 미술놀이를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예요.

 

 

 

 

1주 또르륵 해파리 그리기

스케치북과 물감, 붓, 물만 있으면 30분만에 뚝딱~!

해파리 관련 도서 함께 읽으며 즐거운 활동이 되었어요.

 

 

 

 

 

2주 동그라미 추상화그리기

동글동글~ 동그라미 관련 도서를 읽으며 동그라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집 안의 동그라미가 있는 물건들을 찾아보고, 그것으로 물감에 찍어

스케치북에 꾹꾹~! 알록달록~ 붓으로 색칠해주면 끝!

물감을 3가지 색만 사용해서 혼합하기도 하며 색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

 

 

 

 

 

 

 

 

 

누구네 집에나 있는 휴지심! 휴지심이 멋진 나무로 변신~!

3주차 휴지심나무 만들기였어요.

휴지심 6~7개와 물감, 두꺼운 판, 풀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4주, 물풍선을 이용한 풍선그리기

아직 물감을 묻혀 찍는 힘이 고르지 않아 이쁘게 그려지진 않았지만

아이 스스로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는 같은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따라하면서도 아이 스스로 자신의 것을 만들어 가고,

또,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혼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쉽고 재미난 미술놀이!

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 덕분에 가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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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즈 수학사전 - 유아부터 초등 기본 개념까지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
이경미.김은경.윤정심 기획.글, 이창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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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수학의 필독서로 추천! 와이키즈 수학사전



요즘 좋은 수학동화들이 많아지고, 더불어 수학도 엄마표로 진행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수학이나 과학은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학문이고, 어떤 내용을 이해하기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내용이 있는

순서가 필요한 학문이에요. 게다가 중학생, 초등학생, 유아 등 연령에 상관없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 연령을 가르치는 것이 더 어려운 학문이기도 해요.

눈높이를 맞춰 설명하려고 해도 용어를 어떻게 눈높이를 맞춰 설명해야 할지 가끔 막막하기만 한데요~

무엇부터 알려줘야 할지...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지... 한 번이라도 고민한 적이 있으시다면

과감히 와이키즈 수학사전을 아이 보다 먼저 엄마의 필독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보통 사전하면 ㄱ, ㄴ, ㄷ, ··· 의 순으로 각 용어의 뜻만 정리되어 있을거라 생각하게 되는데요~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유아기 수학의 개념을 잡아주는 사전으로 용어와 내용의 소개 순서도

수학개념을 이해해 나가기 위해 선생되어야 하는 내용부터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어요!

바로 수학은 암기과목, 단순 계산과목이 아닌 개념을 알고, 이해해야 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개념을 정확히 알고, 뿌리부터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덕분에 무엇부터 알려줘야하지? 엄마표에서 힘들어 하셨던 분들~

바로 와이키즈 수학사전에서 소개하고 있는 순서대로 엄마표를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워낙 체계적이어서 고민 끝~! 그저 따라가면 돼요! ^^

엄마표로 진행할 때는 엄마가 얼만큼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아이들이 가져가는 것도 달라지는 것 아시죠?

그래서 아이들보다 먼저 엄마가 와이키즈 수학사전을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한장에 용어와 개념 뿐만 아니라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설명이 담겨 있어요.

엄마가 먼저 읽어 보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설명하신다면 아이들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또, 아이들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활동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고, 개념을 익히거나 확인할 수 있는 놀이도 담겨 있어요.

보통 엄마표로 진행하게 되면 수와 연산, 도형 정도까지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영역별 체계적으로 내용을 담고 있어 수학의 전 영역에 걸쳐 탄탄한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자.. 그럼 수와 연산에서 유아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첫 개념과 용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일대일대응인데요~ 어??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우리 어릴적에는 일대일대응은 고학년 함수에서 처음 배우며 정의역, 공역이 어쩌구~ 치역이 어쩌구~ ㅎㅎ

정말 어려워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일대일대응이 숫자보다 먼저 익히는 개념이라면 믿어지세요?

이것이 바로 암기식, 계산으로만 배웠던 수학과 개념수학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어요.


일대일대응이라는 것은 하나에 하나씩 찍을 짓는 건데요~

이런 일대일 대응이란 개념을 배운 적 없이 함수에서 처음으로 일대일 대응과 일대일 함수를 구분하라고 하니

헷갈리고 어려울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위 일대일대응에서 두번째 줄! 짝이 딱 맞지 않고, 남거나 모자라면 일대일대응이 아니다!

바로 이 문장이 중요한 건데요~

일대일 함수는 정의역의 모든 x값이 공역의 서로 다른 y의 값에 대응되면 일대일 함수예요.

하지만 일대일 대응은 공역에서도 남는 것이 있으면 안되므로

모든 정의역의 x값이 공역의 서로 다른 y의 값에 대응되었더라도 공역에 남은 원소가 있다면

그것은 일대일대응이 될 수 없는거죠!



아! 우리도 어릴 적 일대일대응에 대해 미리 이해했다면 함수 배우며 그렇게 틀리진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럼 일대일대응은 왜 숫자보다 먼저 배우게 되나요?

수학동화를 보셨다면 잘 아시겠지만 숫자가 없을 때는 무언가 크기 또는 양을 비교를 하기 위해

일대일대응을 활용했어요. 수를 셀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씩 짝지어 남는 것이 있는 쪽이 더 ​크거나 많은거죠.

일대일대응은 수의 필요성을 자연스레 알려주네요. 게다가 비교의 개념을 유도해요.

이렇게 와이키즈 수학 사전은 수와 연산 뿐만 아니라 공간과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까지

각 영역별 개념수학을 위한 체계적인 개념과 용어를 소개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얼마나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있는지

각 영역별 내용을 몇 장 담아 보았어요.


 

그럼, 특정 내용이 궁금할 때는 어떻게 찾나요? 사전 본연의 역할도 중요하겠죠?

권말에 이렇게 가, 나, 다 순으로 찾아보기가 있어요.

와이키즈 수학사전! 활용은 이렇게 해요~!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수학사전에서 소개하고 있는 개념의 순서대로

집에 있는 수학동화를 찾아 읽어요! 수학동화를 읽으며 와이키즈 수학사전의 내용대로

설명을 하며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고,

마지막에는 와이즈만에서 나온 즐깨감과 같은 학습도서를 통해 개념 다지기를 해요~!

​즐깨감 역시 영역별로 책이 구분되어 있어서 와이키즈 수학사전과 연계하기가 좋더라구요.

게다가 즐깨감은 놀이하듯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수학개념과 함께 사고력, 창의력까지 키워줄 수 있어요! 그래서 전 즐깨감과 연계활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와이키즈 수학사전과 즐깨감으로 수학개념을 다져 준 후~

연산 연습만 한다면 초등수학! 뿐만 아니라 중, 고등 수학까지~ 탄탄한 믿거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엄마표 수학! 고민 끝~! 할 수 있겠죠? ^^



와이키즈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와이키즈 수학사전~!

아이도 엄마도 수학과 더 친해지기 위한 필독서로 추천 쾅쾅!!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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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두둥실 리리 이야기 7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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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 시공주니어 리리이야기 할머니가 두둥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 어른들도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내면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 스스로 풀어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부모와 함께 읽는 것만으로

공감을 형성하고, 설명하기 힘들었던 주제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 시리즈가 리리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윤맘이 리리이야기를 처음 만났던 것은 '소원팔찌'를 통해서였어요.

( 소원팔찌 후기 보러가기 : http://blog.naver.com/lacooky/50178295439 )

소원팔찌를 읽으며 우리의 내면을 표현한 것, 리리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놀라고

리리이야기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반갑게도 <울보 붕어빵>, <할머니가 두둥실>,

<힘내라 딱지> 3권이 추가 출간되어 모두 8권의 시리즈가 되었답니다. ^^


엄마가 없어 할머니와 살게 된 리리! 수근대는 사람들 속에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씩씩한 리리~

리리이야기는 쉽게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풀어내며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함께 자라게 하는 책이에요.

각 권 주제가 있어 어느 책 부터 읽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리리이야기~

이번에는 신간 <할머니가 두둥실> 만나봤어요. ^^

여러분은 결혼 이후.. 아이 출산 이후.. 설레였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남편분에게서 걸려오는 전화 한 통으로도, 퇴근해 들어오는 것만 보아도 아직 설레신다는 분들~~

부럽습니다. ㅜㅜ

윤맘은 설렘이란 단어를 참 오래 잊고 지냈다 싶은데요...

<할머니가 두둥실>은 이렇게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마음, 설렘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리리는 기오가 골라 준 머리띠를 몇 번씩이나 다시 해 보며 거울을 봅니다.

오늘따라 못 보던 스카프를 만지작 거리며 대답도 건성이신 할머니...

할머니도 스카프를 두르고 거울을 봅니다.

​당황한 듯한 할머니 표정... 할머니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내 모습을 바라보게 하는 거울은 참 특별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두둥실에서도 설렘의 상징이 되는 손거울이 여러번 등장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데요~

스카프와 함께 리리의 가방과 손거울을 사오신 할머니

리리는 기오와 축제를 보러가기 위해 가방에 손거울을 넣고 나가게 되는데요~

그만 떨어진 가방을 기오가 밟아 가방 속 거울이 깨져버립니다.

그런 사실을 기오가 알게되면 미안해 할까봐 몰래 깨진 거울을 버리는 리리...

돌아오는 길 깨져버린 거울과 똑같은 거울을 가지고 계신 떡집 아줌마

다음 날 떡집 아줌마와 같은 거울을 샀다며 말다툼을 하고 계신 할머니

자기도 인도왕자가 골라주었다고 말하는 떡집 아줌마..

인도왕자는 누굴까?


​그리고.. 우연히 똑같은 거울을 기오에게서 선물로 받은 리리...

리리의 표정만으로도 리리의 설렘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 시장에서 할머니를 만난 리리..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신 할머니의 마음을 리리는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그런 할머니에게 예쁜 모습을 보시라고 거울을 내미는 리리...

기오에게 선물 받은 비누방울을 부는 모습에 흐뭇해하시는 할머니...

누구에게나 같은 거울을 골라 주는 인도왕자님

상술임이 뻔한데도 설레는 할머니 모습이 꼭 내 모습일 것 같아 마음이 짠~해 집니다.

그러면서도 남자친구 기오 생각에 설레이고,

할머니의 설레는 모습을 이해하는 리리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야기



요즘 윤맘을 설레게 하는 일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아무래도 지금은 여행 중이라 윤맘을 설레게 하는 단어는 <여행>이더라구요.

또, 그 동안 윤맘을 설레게 했던 일들도 떠올려 보았는데요~

윤이를 낳은 이후로는 윤이 자라는 모습들을 보는 것 말고는 크게 설레는 일이 없었더라구요.

<할머니가 두둥실>을 읽으며 어떤 것이 되더라도

매 순간 설레는 일 한 가지씩 찾아보며 살아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어리지만 윤에게 언제 설레는지 물어보았어요.

윤인 감사하게도 <엄마>가 가장 설렌다고 대답해 주네요.

설렘이란 단어의 의미는 잘 알고 있는 걸까요? ㅋㅋㅋㅋ

감사하는 마음으로 언제까지나 우리 따님에게 설레는 이가 될 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익숙했지만 잊고 지냈던 것들.. 알아야 하는 것들..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서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리이야기~!

새롭게 나온 신간 나머지 두 권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돌아가면 주문 1순위!! ^^

여러분도 꼭!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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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르는 버스 - 2016 뉴베리 상 &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39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맷 데 라 페냐 글,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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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나는 따뜻한 마음! 비룡소 신간 행복을 나르는 버스

 

2016 뉴베리 상 수상, 2016 칼데콧 명예상 수상

우리 나라에서도 비룡소에서 신간으로 출시되자마자 각 온라인 서점 유아부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행복을 나르는 버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수상과 선정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이 이렇게 서로다른 많은 이들을 사로잡는 걸까요?

정말 궁금했는데요~ 책을 만나보고 나니 아! 하고 저절로 알게 되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책..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에요~!


아직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배워가야 하는 우리의 주인공 시제이!

그의 옆에는 이미 많은 세상을 경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으신 할머니가 계십니다.


비록 자가용이 없어 매주 같은 버스를 타야하지만

그 버스 안에서 시제이는 참 많은 세상을 배우게 됩니다.


자가용에선 만날 수 없는 많은 사람들, 그 들은 제각각 다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음악과, 눈이 안 보여도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각장애인,

​시제이에게는 지저분하게만 보이는 곳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시는 할머니

그 모든 것이 신기한 시제이! 오늘도 할머니와 함께 멋진 무지개가 뜬 무료 급식소에서

할머니를 도와 봉사활동을 하고 나니 어느 순간 이 곳에 온 것이 좋아지는 시제이.


일상에서.. 항상 감사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윤맘도 어른이 되었지만 감사하는 일보다 속상한일, 불편한일이 먼저 생각되고,

그 마음에 취해 때로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할머니는 시제이에게 무엇도 설명하거나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보는 법을 실천으로 보여주시는 것으로 시제이에게 모든 것을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시제이는 할머니의 마음을 알았는지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

윤도 마침 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되어 할머니와 함께 책을 읽어 보았어요.

 

책을 사랑하는 손녀를 위해 할머니 방에는 한 쪽 벽에 책장이 있습니다.

덕분에 윤은 할머니네 집에서도 언제든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요!

그런 윤에게 오늘도 할머니는 무거운 돋보기를 쓰시고 책을 읽어주십니다.


책을 읽고, 할머니와 함께 버스도 타고~ 구경도 나가고 싶었지만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직후라 그러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할머니는 아직 세상의 모든 일을 궁금해하고 신기해하는 손녀에게

오늘도 무언가 또 새로운 것을 알려주고 계셨습니다.


 

조금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할머니와 손녀는 엄마를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손녀는 샌드위치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자신감과 함께 늦게까지 일하고 자서 피곤한 엄마를 위하는

배려하는 마음을 함께 배웠습니다. 할머니와의 추억과 행복도 하나 더하기!

 


 

이번에는 할머니가 김치를 담그시는데 윤!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떼를 씁니다.

엄마는 매워서 안돼!하고 단번에 잘라 말하는데 할머니는 그럼 소금이라도, 설탕이라도 직접 넣어 볼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십니다. 그리고는 오~ 매운 김치를 맛보는 경험까지! ㅋㅋㅋ

손녀를 위해 맵지도 짜지도 않게 양념하시고, 그것을 맛 본 윤은 매운김치 바로 먹었다며 자신감 업업~!

그렇게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손녀와 세상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은 할머니...

그리고 행복을 나르는 버스를 통해 엄마는 다시 한 번 깨닫고, 다짐해 봅니다.


곧 윤과 새로운 세상을 보러 여행을 가요!

윤맘이 일상에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는 마음이 부족해요!

엄마도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이는 곳에서 윤의 눈높이로 세상의 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고 느끼고 오고 싶어요.

버스를 타고 내리며 인사하는 모습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들,

우리가 사는 곳과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지 마음으로 느끼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 내내 행복을 나르는 버스와 함께 그 마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려구요!

예쁜 사진 한 장 더 남기는 것보다 더 크고 소중한 것들을 담아 올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움, 그 모습을 알아가는 설렘을 알려주고 싶으신가요?

비룡소 신간 행복을 나르는 버스를 통해 아이와 함께 느껴보세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추천, 또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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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호박의 꿈 코끼리아저씨 창작그림책 2
삼형제 글, 남성훈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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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 마음이 따뜻해지는 우리 정서 그림책!

못생긴 호박의 꿈 추천해요!


윤맘이 <못생긴 호박의 꿈>을 처음 접했을 때 첫 인상은

바로 '따뜻하다!'였답니다.

우리네 #시골풍경, 내 어떤 모습도 푸근하게 감싸 안아줄 것 같은 #고향, 마음의 #평온

이제 풍경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바쁜 세상 속에 점점 잊혀져 가는 평온과 정서...

그 느낌들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 꼭! 만나보고 싶었던 책였답니다.


아직은 조금 낯선 코끼리 아저씨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전문 출판사라고 해요!

윤맘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는 <마법사가 된 토끼>를 출간한 출판사로

<못생긴 호박의 꿈>이 코끼리 출판사에서 두번째로 펴낸 창작그림책이랍니다.



윤맘은 도시서만 자라서 사실 따뜻한 시골풍경, 고향의 그림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요.

그렇지만 그래서 일까요? 이런 풍경을 보면 더 아련하고, 왠지 마음 속 깊이 무언가가 울리는 것만 같아요.

우리의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표지만으로도 평온한 <못생긴 호박의 꿈>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는 이렇게 덜렁 항아리 뚜껑에 담긴 호박씨가 보입니다.

호박씨! 못생긴 호박의 꿈! 이 호박씨의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

내지 제목 페이지에요. "못생긴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아까 담겨 있던 항아리 뚜껑의 호박씨는 귀여운 아기 강아지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이쯤되면 우리 아이들도 저 호박씨가 무엇일지, 어떻게 될 지 너무나 궁금할 것 같아요.



이 책은 담긴 내용도 너무나 따뜻하지만 어린 아이들도 그냥 그림으로만 보고,

즐겨도 너무나 좋을 그런 책이에요.

윤맘이 숨막힐 정도로 반해버린 페이지 몇 장 보여드릴게요~! 

 


작은 사진으로 봐서는 크게 느낌이 안 오실 수도 있는데요~

원래 책의 크기는 A4용지보다 높이가 조금 더 높은 크기예요. 그런 큰 책의 펼침면으로 만나는 그림이다 생각해 보세요~!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그 아름다움에 숨이 멎는답니다. ^^



겨우내 쓸쓸했던 할머니의 마당에 이제 봄이 오려나봅니다.

할머니도 봄을 맞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시는데요~

봄을 위해 지난 해 준비해 두었던 씨앗도 장독에서 꺼내 놓았어요.


할머니는 부드러워진 흙을 일구어 씨앗을 심습니다.

연초록 나뭇잎은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호박도 부지런지 잎을 피우고 자랍니다.

그러나 햇살 잘 드는 곳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자라나는 식물들과는 달리

오른쪽 아래 구석.. 보이시나요? 따가운 가시덤불 아래,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자라고 있는 못생긴 호박.

잘 생긴 호박들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할머니의 손길을 받으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지만

못생긴 호박은 그저 그렇게 남겨져 있어야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들을 이겨내며 따사로운 햇살에 속도 탄탄히 하고,

이제 조금은 주위에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 보는 못생긴 호박!

 

때론 누군가의 디딤돌이 되기도 하고..

 

즐거운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무언가... 우리들의 인생을 닮은 듯 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이제야 조금 나보다 다른 이들을 먼저 배려하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내 모습...


아무의 관심도 못 받았다 생각했던 호박은 첫눈이 내리던 날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언제나 못생긴 호박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나를 알아주고, 생각해주지 않는다 생각했지만 언제나 우리를 묵묵히 믿고 지켜봐 주시던

우리의 부모님! 딱 그 모습, 그 사랑이 떠오릅니다.


못생긴 호박은 다른 어떤 호박보다 긴 시간을 견뎌내고, 더 견고해져서 할머니의 겨울을 지킵니다.

호박그림이 할머니의 방이 꽉찬 듯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

뒷쪽 면지에는 이렇게 씨앗에서 자란 호박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못생긴 호박은 다시 꿈을 담습니다.

그렇게 인생도 돌고 도는 것이겠지요? ^^


호박이 나고, 자라고, 다시 꿈을 담기 까지 우리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못생긴 호박의 꿈>

함축적이지만 호박 하나에 참 많은 것을 담고 있고, 그것을 우리에게 이야기 할 때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내미는 느낌이에요.

강하지 않지만 상대방의 조심스러운 배려의 이야기가 더 크게 와 닿듯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책이랍니다.


어린 아이들은 우리의 사계절만 보아도 좋고~ 따뜻한 시골풍경만 느껴도 좋고~

이제 무언가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언제나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거라는 걸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윤이와도 그렇게 책을 보았어요. 윤은 우선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며칠 밤을 베드타임에 읽더니 그리고 자기도 그 그림을 그려 보고 싶다고 했어요!




어느 날은 저녁 준비 중에 조용해서 보니 호박 그림을 그려왔더라구요. ^^

며칠 읽은 책이 윤의 마음에 이렇게 남았었나봅니다.


그리고 윤이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를 그려보고 싶다고 해서 스케치북과 물감을 꺼내주었어요. 책과 함께.


 


윤이 가장 이쁘다고 했던 페이지를 따라그린 그림이에요.

윤! 이 그림을 그리며 이렇게 예쁜 곳에 자기도 꼭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윤은 이제 막 잎을 피우기 시작한 씨앗이겠죠?

윤이 더 깊이 단단하게 영글 수 있도록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때를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내색하지 않고, 스스로 단단해지기를 기다리며 매일 못생긴호박을 바라보셨던 할머니 처럼요.



윤이 곧 미국에 있는 사촌을 만나러 가는데 그 사촌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대해 잘 몰라요.

이 책은 우리 나라를 그 친구에게 소개하기에도 너무나 좋을 것 같아

미국 여행에 함께 하려고 한답니다. 나중에 윤이 사촌과 함께 읽는 모습도 꼭 올려볼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무언가 말하지 않아도 뭉클한 그런 감동을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코끼리 아저씨의 두번째 창작그림책 <못생긴 호박의 꿈>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리고... 꼭 함께 읽는 시간 잊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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