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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 ㅣ 이야기꽃 6
사토 마도카 지음, 히가시 치카라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0월
평점 :
키위북스 이야기꽃 6
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 친구에 대한 배려와 우정을 배워요!


윤 이렇게 열심히 읽고 있는 책은 바로 키위북스 이야기꽃 신간, 여섯번째 이야기
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이에요.
친구와의 일들에 예민한 7세라 얼마나 관심있게 열심히 읽는지요..
읽고, 또읽고, 또읽고~ 무한 반복 중.. ㅋㅋ
키위북스 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은
주인공 미오가 친구와 다투고 불편한 마음과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가는 이야기예요.

친구와의 말다툼으로 비오는 날 하늘처럼 마음에 구름이 가득한 미오!
미오의 마음을 강하게 표현하는 듯 우산들도 모두 망가져 있어요.
멀쩡한 건 컴컴한 박쥐우산 뿐!

그런 미오는 때마침 우산을 수리하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께 구름우산을 빌리게 되는데요~

파란 단색이었던 우산은 어느새 알록달록~ 재밌는 표정이 가득한 우산으로 변해 있었고,
덕분에 마미와 자연스럽게 화해를 하게 되었어요.

미오는 단색 우산이 알록달록~ 우산으로 변하는 비밀을 알게 되고,
그 모습을 마미에게 보여주고 싶어 우산 할아버지를 졸라 우산을 바꾸었어요.
그 우산을 보며 즐거워하는 미오! 울다가 울음을 뚝! 그치는 아이!
그런 모습들을 보며 미오는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친구가 만나 뭐든 똑 같을 수는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기분이 될 수 있다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란걸, 다른 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은 나 또한 행복해 지는 것이라는 것을 느낀 미오!
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일상 속 소재,
날씨와 우산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유치원, 또는 학교에서 늘 교우관계가 가장 걱정이 되는데요~
늘 양보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